도시건축| 세운상가의 그 어떤 변화 2013년도에 발표된 세운상가 재개발 계획은 전면 무산되어, 도시재생의 방법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대한민국 공업의 시작점이였던 세운상가는 죽어 있지 않았고, 상가의 내부는 늘 복잡한 역사의 이야기를 안은채 하루하루 변화를 이어갔다. 단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을 뿐이다. 이 거대한 건물을 다시 짓는다는 것은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어떠한 방향으로든 세운상가에 대한 변화를 시도해야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도시재생의 방법으로 진행하게 된 점은 환영받을만 하다. 서울에서 진행한 공공시설과 공공시설에 준하는 공간을 도시재생의 형식으로 계획하여, 실패한 경우는 드물었던 것 같다. 세계적인 추세와 같이 옛 것에 대한 관심과 보존 그리고 새로움이 더해져.. 2017.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