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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에 지어진 벽돌식 건물을 재사용하기 위한 주택 리노베이션 작업
BT주택은 1980년대에 지어진 연와조(벽돌로 쌓았다는 의미)구조와 철근콘크리트 슬라브로 구축된 2층 단독주택이다. 건축물대장에 기입된 사항으로는 1층으로 주택을 신축하고 몇개월 후 바로 2층을 증축한 이력이 있다. 1층 외벽은 벽돌마감이며, 2층 외벽은 벽돌모듈의 타일마감인데, 2층 외벽이 벽돌마감을 하기 힘든 구조적 환경이 있었던 것으로 유추된다. 그래서 타일로 마감하며, 최대한 1층과 2층이 이질적이지 않게 보이게 하려고 애쓴 것 같다. 그리고 전면만 마감이 되어 있고, 그외 측면과 배면은 미장 후 도장(페인트)을 하여 도로면으로 노출된 건물의 면만 고려하였다. 다소 저렴하게 시공된 주택으로 이해된다.
관리가 되지 않아 슬라브에 철근이 녹슬고, 콘크리트 상태가 좋지않아 철거부분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 1.대지면적 : 100.0 ㎡
- 2.구조: 벽돌구조(조적조)
- 3.규모: 지상2층(1층: 55.0 ㎡/ 2층:30.0 ㎡=85.0 ㎡)
1 기존 건물의 디자인적 특징
연화조 구조가 그렇듯 외벽보다 더 연장된 슬라브에 의해 수평적인 요소가 강조된다. 그 중 2층 바닥의 난간은 원형모양으로 되어 도로변에 접해 장식의 역할을 하고 있다. 1층의 벽돌과 2층의 타일이 어색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문을 거쳐 현관까지 가는 길은 포치와 유사한 공간이면서 처마가 있어 비를 피할 수 있으며, 남향의 빛으로 인해 짙은 음영이 생겨 공간의 깊이감을 더해준다. 담장을 없애고, 포치공간에 재료의 변화와 조경, 조명 등으로 리노베이션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겠다.
2층은 주변이 낮은건물로 되어 있어 조망이 확보되어 있고, 넓은 외부공간(테라스)이 실내와 연결될 수있는 가능성이 있다.
많이 높지는 않지만, 최대한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확보해야 하겠다. 공간이 좁아 많은 치장은 방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몇 번의 현장방문을 통해 수정이 반복된다. 이런 과정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길 기대한다.
*MAKE.RE.MAKE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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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055 : 마산(창원, 진해)의 도시재생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그리고 건축도시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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