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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진주카페 '로스팅웨어' 야외수업과 카페답사 | 단순한형태와 다양한 재료

by PD피디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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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건축답사 #로스팅웨어 #카페  

 

▶카페 '로스팅웨어'에서 하는 현장학습과 카페답사 | 진주카페 | 진주역

 

 

진주역 근처에 위치한 카페 겸 커피팩토리로 기본에 충실한 담백한 커피를 지향하는 곳이다. 날씨 좋은 10월 중순의 가을 전국적으로 축제가 넘쳐나는 날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커피 한잔과 답답한 마음을 달래줄 곳을 찾았다. 혼자가는 답사는 작은것 하나도 자세하게 보게되고, 사소한것에도 오랜 시간을 두고 살펴보게되는 좋은점이 있다. 같이 가면 이야기할 벗이 있다는 것도 좋다. 이 건물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은 어떤 디자인 결정을 하였을까? 
먼저, 학생들에게 3개의 팀을 나눠서 팀별로 건물외관팀, 건물내부팀, 외부공간팀으로 나눠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였다. 요즘은 다들 사진기 같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기에 사진도 잘 찍고 필터도 잘 쓴다. 인생샷 찍는 실력이 나날이 늘어 건물사진도 각자의 취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래의 순서로 글이 작성되었다.

  • 1. 건물의 첫인상에 힘을 싣다
  • 2. 반전매력의 내부공간
  • 3. 건물의 단순함과 재료의 다양함
  • 4.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조명디자인

 

  1   건물의 첫인상에 힘을 싣다

 

진주 로스팅웨어의 주차장과 건물은 서로 등을 돌린 채 건물의 모습을 숨기고 있다. 카페와 사무실(공장) 사이 띄워진 건물사이로 진입하여 카페에서는 주차장을 전혀 볼 수 없는 배치를 하고 있다. 미송무늬 노출콘크리트를 한 거친 재료가 주차장에서 떡하니 마주친다. 입구라고 볼 수 있는 곳이 건물과 건물사이 틈 밖에 없다. 자연스레 발걸음이 옮겨진다. 
 

C)MAKE.RE.MAKE_도로에서 보여지는 면
학생사진_1_주차장에서 보여지는 면
C)MAKE.RE.MAKE_주차장에서 카페매장가는 진입
C)MAKE.RE.MAKE_위의 사진 반대편 모습
C)MAKE.RE.MAKE_매장 맞은편 사무실

 

  2    반전매력의 내부공간

 

진주 로스팅웨어오롯이 중정과 내부 조경을 전망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내부 중정은 순환이 되는 동선으로 건물과 외부공간을 이어주고 있다. 100평(300㎡) 정도 되는 실내매장의 크기만큼 야외매장을 확보하고 있어 대형카페의 느낌이 물씬 든다.
2개층 높이의 단층 건물 2개의 동으로 나눠져 있다.  노출코크리트 마감으로 된 카페매장 건물과 벽돌외벽마감으로 된 사무실로 나눠져 있다. 카페매장과 사무실(공장) 사이는 ㄷ자형의 중정형 건물로 야외테이블이 곳곳에 놓여 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단순함은 절제된 형태와 공간을 구현하려고 한 것 같다. 지붕의 형태도 평지붕이며, 외벽 재료는 노출콘크리트와 벽돌의 재료로 다소 차분하고 중정을 안고 있는 기분이 든다.

 

C)MAKE.RE.MAKE_사무실(공장) 건물동
학생사진_2_카페매장 건물동
학생사진_3_매장앞 조경과 폴딩도어
C)MAKE.RE.MAKE_중정과 야외테이블
C)MAKE.RE.MAKE_ 중정과 야외테이블
C)MAKE.RE.MAKE_ 중정과 야외테이블

 

 

  3   건물의 단순함과 재료의 다양함

 

 

건물의 단순함은 재료의 다양함으로 전환된다. 내부와 외부의 바닥재료는 실내/외의 구분 없이 경계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내고 있다. 외벽의 노출콘크리트도 그 역할을 같이 하고 있다. 현관의 경계를 없애고 우수트렌치를 설치하였다. 매장내부 바닥은 흔히 도끼다시라고 불리는 테라조 바닥재로 콘크리트 바닥을 갈아낸 방식으로 설치하였고, 테라조-석재-타일-사괴석-잔디-노출콘크리트 등 다양한 조합으로 바닥의 재미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조명이 재료의 존재를 치켜세운다. 

 

C)MAKE.RE.MAKE_ 현관 트렌치
C)MAKE.RE.MAKE_바닥재료

 
 
 

 
그외에도 사용한 재료로는 사고석을 채워 넣은 개비온과 조명, 플랜트들이 자연적인 느낌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C)MAKE.RE.MAKE_사고석을 넣은 개비온
C)MAKE.RE.MAKE_개비온과 노출콘크리트의 틈
C)MAKE.RE.MAKE_롱브릭 벽돌
C)MAKE.RE.MAKE_미송무늬 노출콘크리트
C)MAKE.RE.MAKE_
C)MAKE.RE.MAKE_코텐스틸 절곡SIGN(Corten steel)
학생사진_4_외벽재료의 조합

 
 

  4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조명디자인

 

내부는 2개층 높이의 많이 높은 단층건물이며 천장은 노출콘크리트의 상태로 마감이 없이 거푸집의 간격을 정교하게 시공하였고 벽은 부분적으로 화장실과 데스크에 재료의 힘을 쏟았다. 천장 부분에서 재미있게 생각되는 부분은 천장에 매달려 있는 원형의 천장형 에어컨을 눈에 튀지 않게 하려고 에어컨 크기와 모양이 유사한 펜던트 조명을 사용한 것 같다. 제법 그럴듯해 보인다. 카페 중간에 위치한 화장실은 창이 전혀 없어 밝은 실내공간과 대비되는 효과와 주차장에서 카페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창문하나 없는 건조한 표정을 짓도록 돕고 있다.
 

학생사진_5_카페 카운터_
C)MAKE.RE.MAKE_조명과 에어컨
C)MAKE.RE.MAKE_ 조명과 에어컨
학생사진_6_ 조명과 에어컨
학생사진_7_가구
C)MAKE.RE.MAKE_화장실 입구
C)MAKE.RE.MAKE_다이슨 수전_핸드드라이 겸용인 줄 모르고, 식겁한 기억....
C)MAKE.RE.MAKE_타일
학생사진_9_간접조명
학생사진_10_간접조명

 
시작~

C)MAKE.RE.MAKE_그대들은 무엇을 찍을 것인가?

 


 *참고 및 인용 

1. 학생사진 부분인용
2. 로스팅웨어


 *MAKE.RE.MAKE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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