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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석재(돌)의 표면마감 처리 및 가공법의 종류

by PD피디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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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창원건축 #부산경남 

  #석재마감 #돌가공 #질감  

 

 

▶석재(돌)의 표면마감 처리 및 가공법의 종류

 

석재업체는 크게 생산->유통->가공->시공 네 가지로 나눈다. 생산은 석산에서 암석을 채석해 원석이나 20~30mm의 얇은 두께로 잘라 원판으로 만드는 1차 생산을 뜻한다. 이를 규격에 맞게 재단하고 표면을 마감해 제품으로 완성하는 2차 생산을 가공이라고 한다.

석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게 되면서 생산보다는 유통과 시공업체의 비중이 높아졌다. 다른 건축재료와의 차이점이라면 같은 석재라도 표면을 어떻게 마감처리하느냐에 따라 색감과 질감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표면 처리, 재단 등의 가공 공정 또한 중요하다. 대부분의 유통업체는 기본적으로 가공도 같이하거나 원석을 수입하여 직접 얇은 두께로 할석하기도 한다. 그리나 가공하거나 표면 처리까지 마친 것을 들여와 재단과 측면가공만 하는 곳이 대부분이기도 하다.

국내 채석과정에서 나오는 먼지와 소음, 민원문제로 채석이 어려워 압도적으로 수입산이 많다. 그리고 가격과 물량으로 승부하는 중국보다 경쟁력도 떨어진다. 국내에 주로 생산하는 화강암은 단단하고 무늬가 균일하지만, 단조로운 편이다. 제주 현무암은 제주 외 지역에 반출이 어려워 중국이나 베트남 산으로 대체된다.

석재의 품질은 물성보다는 가공 기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공품질은 석재산업이 발달한 유럽의 기술이 뛰어나 가격이 높다.

석재의 이름은 대부분 석산이나 지역명, 색상이나 무늬에 의해 지어진다. 예를 들어 비앙코 카리라(Bianco Carrara)라는 이름에서 비앙코는 흰색, 카리라는 이탈리아 지역이름으로 지어졌다. 

 

화강석_ Gallician arts centre

 

석재의 표면처리에 따른 재료의 변화된 질감과 색감으로 분류되는 석재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가공법의 종류는 손으로 다듬는 손다듬과, 화염처리, 연마, 분사와 압력으로 가공되는 것으로 분류하였다.

  • 1. 손다듬
  • 2. 화염처리
  • 3. 연마
  • 4. 분사와 압력
 
 

  1   손다듬(혹두기/정다듬/잔다듬/줄다듬)

손다듬은 손망치나 정을 사용해 횟수나 날의 크기, 간격에 따라 무늬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1) 혹두기)(froaster work)

석재표면을 쇠메로 다듬질해 울퉁불퉁한 혹 모양으로 거칠게 마감이 된다. 원석의 강하고 육중한 힘이 드러난다. 혹의 크기에 따라 대/중/소로 구분되고 혹의 크기와 요철에 따라 석재의 두께도 두꺼워진다. 미끄럼방지용 바닥재나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때 사용된다.

 

 

2) 정다듬(chiselef work)

끝날이 뾰족한 정이나 망치로 쪼아서 표면을 평평하게 만든다. 정으로 타격해서 흰 자국이 거칠게 남아있다. 가공을 위한 간격과 기이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며, 요철이 많이 거칠어질수록 석재의 최소두께도 두꺼워진다. 

정자국은 거친정도에 따라 거친정다듬과 중간정다듬, 고운정다듬으로 나누고 1.0㎡의 면적에 거친정다듬은 정자국이 5개, 중간정다듬은 25개, 고운정다듬은 40개 정도가 나타난다. 외부 조경시설에 주로 사용된다.

 

3) 잔다듬(dabbed finish)

정다듬한 석재의 표면을 날망치로 정교하게 다듬는 마감으로 날망치의 간격과 방향을 치밀하게 깎아 표면처리한 마감이다. 화강암을 다듬는데 많이 사용하며 거의 모든 종류의 석재에 적용할 수 있어 내외벽의 마감재나 미끄럼 방지용 바닥재로 많이 사용하다.

 

4) 줄다듬(rigato)

석재표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줄모양이 나도록 다이아몬드 톱이나 정으로 다음질하는 방법이다. 선형의 패턴을 디자인요소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되고, 간격이나 크기에 따라 질감의 느낌이 다르다.

 

  2   화염처리(버너구이)

1) 버너구이(flamed)

버너구이는 화염온도가 1,800~2,500℃의 고열을 불꽃을 석판으로부터 30~40mm 정도 간격을 두고 뿜어내어 표면을 굽는다. 조금 거칠지만 잔다듬과 유사한 표면을 가지고, 불에 그을려 기존 색상과 무늬가 차이가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균일해진다. 색상은 기존색보다 조금 어두워지는 경향이 있다. 내화성이 낮은 석재에는 사용이 어려우며 화강암과 같은 강도가 높은 일부 석재에 사용된다.

 

 

 

  3   연마(본갈기/물갈기)

1) 본갈기(혼드, honed))

반연마 형식이며 대게 혼드라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 다이아몬드 숫돌이나 카보런덤을 사용하여 광이 나지 않을 정도로만 표면을 갈아내어 부드러우면서 매트한 면을 만든다. 질감이 거치며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으나 흡수율이 높아 전용 보호제를 발라줘야 한다.

 

2) 물갈기(wet-rubbed)

본갈기가 반연마이면 물갈기는 완전한 연마이다. 완전한 거울처럼 매끄러운 표면을 나타내고 석재의 색상과 문양도 더욱 선명해진다. 흡수율이 낮고 오염이 적어 보편적으로 내외부에 많이 사용한다. 다만, 물에 닿으면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바닥재에는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JJ상가주택 마천석 물갈기 외벽적용_블로그 링크)

 

  4   분사와 압력(모래분사다듬/물다듬/브러시)

 

1) 모래분사다듬(샌드 블라스트, sand blast)

샌드 블라스트라고 불리우며, 모래를 고압으로 분사해 표면이 벗겨지고 깎아내는 마감으로 사포를 갈아내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볼 수 있다. 표면이 부드러우며 색상과 무늬가 옅어진다. 고무판 등을 붙여 가공해 무늬나 글씨 등을 새길 수 있다. 

https://youtu.be/lhfKHoeiEho?t=59 

 

2) 물다듬(워터젯, water jet)

고압수를 분사하여 표면을 박리해 질감을 얻는다. 표면을 벗겨내는 점에서 버너구이나 샌드블라스트와 유사하지만 물성이나 색상을 그대로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문양을 연출할 수 있고 재단할 때도 활용되고 거친정도를 조절 할 수 있어 다양하게 사용된다.

 

 

3) 브러시(brush)

와이어나 쇠, 다이아몬드로 만든 브러시를 표면에 압을 주어 가공한다. 압력에 따른 자연스러운 요철이 생겨 부드러운 질감을 얻는다. 입체적인 고른 표면을 만들 수 있다.

 

 

 

 

표면처리된 석재는 실내외바닥과 실내외벽면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모르타르를 사용해서 붙이는 습식공법과 연결철물을 이용해 한장 한장 직접 고정하는 건식공법으로 나눠서 설치한다. 사용부위의 목적과 용도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참고 및 인용 

1. 감매거진

2.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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