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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Blog/동네 | 건축

동네| 무학산 정상은 마산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by PD피디 201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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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는 창원(마산, 진해)의

 특색있는  장소를 소개합니다.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무학산정상과 마산만은 최치원의 안목

 

무학산은 761m의 높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보여준다.  무학산 고운대는 통일신라 말기 사상가이지 당대 최고 문장가로 알려진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람과 수련을 한 곳이다. 

신라말기의 학자로 중국과 신라에 모두 이름을 알렸는데 신라말기에 귀국하여 당시의 어지러운 정치를 바로잡으려다 실패하자 벼슬을 그만두고 남해안 일대를 유량한 뒤 해안사에서 종적을 감추었다 한다. 울산과 부산을 거쳐 창원을 지나 사천,하도,합천으로 유량하였다. 그 중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있는 월영대 주변에서 별서를 짓고 한동안 머물면서 일대를 완상하며 지냈다. 그가 머먼기간은 알수없지만 그가 떠난 후 고려의 정지상을 비롯한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최치원의 흔적을 따라 월영대를 찾아와 그를 기리는 시를 남겼다.

최치원을 문창후(文昌侯)라고 부르다. 그로 인하여 창원을 문창의 고장이라고도 하며 그를 찾은 많은 문인들로 인해 창원의 학문과 문단이 성장하지 않았을까?

무학산 정상에서의 조망

C) MAKE.RE.MAKE_무학산 정상에서의 모습

 

마산만과 진해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이다. 산은 올라간만큼 보여준다고 하는데, 무학산은 761.4m의 높이에서도 남해바다를 모두 담은 전망을 보여준다. 도시에 살다보면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자연이 잘 보이지 않는다. 마산은 이런곳이다. 항구를 통해서 발전하였고, 바다가 내륙깊이 들어와 기후가 따뜻하고 파도가 잔잔하다. 마산만은 해양문화관광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바다와 접한 공간은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매립을 통해 공장이 가득차있었지만, 1930년 이후 80년만에 수변공간을 시민에게 내어주고 있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도 그런 계획중 하나이다. 4계절을 무학산과 학봉에 자주 오르며 심신을 달래는데 으뜸이다. 집에서 멀지않고, 높지아니하고, 많은 것을 보여주는 이 곳이 100대 명산이 아니겠는가? 

 

서원곡에서 서마지기를 통해 정상으로 등산 길은 도보 1시간30분 소요되고, 하산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 커피한잔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 3시간이면 충분히 왕복가능하다. 

정상에 오르니 무엇보다 마산의 모습을 보면서 여긴 해양도시구나 라는 걸 새삼 느낀다. 

 

정상 761m

 

커피 명소

 

 

겨울과 봄사이 근육을 푸는 산새

 

 


 참고 및 인용  

1.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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