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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틀어진 계획으로 만나게 된 벌교 제석산 | 보성과 순천의 경계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전남 순천에서 벌교를 거쳐 오른 제석산 | 일몰이 불타오르네 낙안읍성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낙안면에 위치한 금전산(668.0m)에 오르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순천종합터미널에서 63,69번 버스를 타면 40분 정도면 낙안면에 도착할 수 있다. 하루 5번 정도 운행하는데, 점심시간 12시 때에 운행하는 버스를 놓쳐 3시 때 버스를 타야 할 처지가 되었다. 3시 버스를 타면 등산 중에 해가 지는 불상사가 생긴다. 망연자실의 기분으로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었다.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듯 티나지 않게 버스정류장의 버스 노선을 구경하는 듯, 두리번거리며 속앓이를 하는 중에 88번 버스가 곧 도착한다고 안내를 한다. 88번 버스를 검색해보니.. 2024. 10. 27.
여가| 표충사에 오셨으면 폭포 보고 가셔야죠 | 재약산 등산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표충사 옆길로 재약산에 오르다 보면 보게 되는 장관의 순간들 표충사에서 재약산으로 오르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재약산은 천년고찰 표충사 뒤에 우뚝 솟은 산으로 1,108M의 높이로 영남알프스 산군 중 하나로 사자평 억새와 습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에 오르는 중에 만난 흑룡폭포와 층층폭포에 대한 기억이 강력하다.  대략 해발고도 650M 정도 되는 높이에 있는 층층폭포는 높은 낙수에 의한 공간의 감흥을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다. 높은 낙수에 의한 시원한 냄새, 촉촉한 습기, 굉음과도 같은 물소리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이 분산되고 바위를 만나 물길을 만든다. 흐르는 계곡물을 보고 있자니 시간이 멈춘것 같다. 아무 생각이 없어졌는.. 2024. 5. 14.
여가| 산청지막계곡캠핑장에서 폭우와 폭풍을 만났다 | 지리산 오토캠핑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폭우와 폭풍이 동반한 스펙터클한 오토캠핑  산청 지막마을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이다. 향양리에서 지막마을방향으로 12분(3.3km) 정도 꽤 올라와야 한다. 고도를 보니 해발고도가 350m 정도 되는데, 캠핑장에서 소개하는 계곡과 숲만 있는 휴식과 힐링이 있는 곳인 것은 확실했다.  지난여름 7월 31일 정말 더운 날 여길 찾은 기억이 있다. 도시는 너무 더웠지만, 이곳 지막계곡캠핑장은 선풍기조차 필요 없는 24도 정도의 기온으로 서늘한 밤을 보낸 기억이 있다. 계곡물은 무척이나 차가웠고, 잠깐 몸을 담그면 지금이 여름인가 의심하게 할 정도로 이곳은 피서 보내기 무척.. 2024. 5. 7.
여가| 새해의 일출을 보기 위해 무학산에 모인 사람들 | 새벽등산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2024년 새해의 무학산 모습은 어떤까? | 일출 | 등산 | 무학산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0분 가량이며, 서원곡 주차장에서 넉넉잡아 한 시간 반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그러니 새벽5시, 늦어도 5시 반에는 정상에 도착해서 일출까지 30분 정도는 기다린다는 스케줄로 새해의 무학산 모습을 담기 위해 등산을 시작하였다. 역시 일출보러 많이들 오지 않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아무도 없는 길을 거닐고 있었다. 불빛이 조금이라도 없으면 한걸음도 내디딜 수 없는 캄캄한 새벽의 어둠은 다소 두려움을 주기도 하였으나 어디서 왔는지, 삼삼오오 모여 보이지는 않지만 불빛들이 하나둘 모이기.. 2024. 1. 15.
여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가진 동네카페 | 무학산(761.4m)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동네카페 #경치좋은카페 #등산카페 #맛있는커피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멍때리기 좋은 동네카페 | 맛있는커피 | 무학산 (761.4m) 쾌청한 겨울의 문턱에 커피한잔하기 위해 산을 올랐다. 물런 커피한잔을 위해 시간과 노력과 고통(?)이 뒤따르다. 문앞을 나서면 무학산(761.4m) 초입인 서원곡(계곡)과 가깝게 연결된다. 무학산에 오르는 최단거리이면서 경사가 높은 구간이다. 무학산은 불필요한 차량이동이 없이 그냥 가방하나 매고 바로 오르면 되는 위치적 특징이 아주 좋다. 매주 한번 때로는 매주 몇 번은 오르게 되는 곳이다. 2022년 가을정도부터 재미를 들였는데, 자꾸 오.. 2023. 12. 11.
여가| 간월재 공룡능선 등산난이도 | 난 무섭더라 | 성공했을까?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간월재 억새를 보기 위해 멋모르고 공룡능선에 올랐으나 | 신불산 | 억새 | 대중교통 간월재의 억새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나섰다. 대중교통으로 가야 할 상황이라서 여러 가지 경로를 따져가며 등산 후 하산시간을 예측하고 버스에 올랐다. 사실 겨울로 넘어가는 가을비가 오기 전에 억새를 꼭 보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창녕 황매산은 다녀왔으니 가까운 간월재를 가보려 했는데, 간월재는 생각보다 대중교통편이 편하지 않았다. 영남알프스에 속해 있고 억새 공원이 연결되어 있는 간월재와 신불산, 영축산은 행정구역상 울산시 울주군과 경남 밀양시, 양산시에 속해 있어 다양한 등산로로 오를.. 2023. 11. 4.
여가| 적석산의 길고 깊은 가을밤 | 백패킹과 등산의 운동기록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적석산(497m)의 길고 깊은 가을밤 | 고요함과 선명함 | 백패킹 | 운동기록 | 등산 버스에 내리면 어느 시골이나 마찬가지 듯 동네 슈퍼마켓이 버스정류소의 역할을 하고 표도 끊어주고 그런다. 요즘은 대부분 교통 카드로도 시외버스에 오를 수 있어, 표를 끊어야 하는 경우가 적긴 하지만 말이다. 시골슈퍼의 영업일지 '어쩌다 사장'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은 10일간의 슈퍼마켓 사장이 되면서 기존 사장님에게 휴가를 드리며, 영업을 시작한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강원도 화천의 한 슈퍼이면서 지역을 연결하는 정류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장면이 생각나 한컷 찍어 본다. 10월 추수의.. 2023. 10. 22.
여가| 우연하게 보게 된 동해의 해돋이 모습 | 송대말 등대 | 감포항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송대말 등대에서 맞이하는 10월의 일출장면 | 감포마을, 감포항 동해 해안도로는 길의 모든 곳이 일출명소이자 해돋이 관광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시원한 동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일출은 감포항 송대말등대에서 보기로 결심했다. 해돋이를 생각하고 온 것은 아니지만, 운동 삼아 새벽 이른 시간 일출시간을 확인하고, 해뜨기 전 어둑어둑한 시간에 숙소를 나섰다. 아침 6시 17분 일출시간이었다. 1 일출장면 새벽 조업활동을 하는 어선과 낚시꾼들 그리고 바닷바람과 바람을 타고 날으는 새,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 등 새벽 05시 50분부터 일출까지 3.. 2023. 10. 3.
여가|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 편백나무숲 | 백패킹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삼천포터미널에서 각산을 등반하여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 | Backpacking | 대중교통 1월이다. 삼천포터미널에서 걸어서 사천케이블카가 있는 각산의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까지 가보았다. 각산이라는 산을 넘으면 금방 갈 것 같은데, 자동차로 또는 대중교통으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까지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등산으로 가본다. 1. 그날의 사진과 캠핑장 정보 2. 삼천포터미널에서 각산을 거쳐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경로 3. 순토(Suunto) 시계를 이용한 여행 경로 정보와 운동량 체크 1 그날의 사진과 캠핑장 정보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정문에서.. 2023. 9. 13.
여가| 자전거 운동으로 유산소, 근력운동, 다이어트효과 그리고 여행까지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여행 ▶유산소, 근력 운동, 다이어트, 여행까지 누리는 부담이 없고 칼로리 소모가 높은 운동 | 자전거 | 남해 해안도로 일주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것은 무릎부상이 있고 난 후이다. 동계 등산 후 내려오는 길이 눈길에 미끄러져 무릎이 과도하게 구부러진 적이 있다. 병원에서 아무런 진단을 내리지 못했지만, 오랫동안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의 사례를 살펴보니 장경인대염 증상과 가장 유사했다. 어쨌든 무릎부상으로 등산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전거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전거를 통해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해야 무릎에 부담을 줄 이기 위함이다. 2년가량 자전거로 꾸준히 무릎 .. 2023. 8. 31.
여가| 8월 폭염 속 야간 자전거 라이딩과 운동기록 | 스마트워치 | suunto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여행 ▶8월 폭염 속 야간 자전거 라이딩과 운동기록 | 스마트워치 | suunto WHO(세계보건기구)는 주당 75~150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이나 150~30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고강도 운동(주당 75~150분 이상)은 수영이나 달리기, 테니스 단식경기, 에어로빅댄스, 시속 16km 이상 자전거 타기를 말한다. 심박수로 따지면 분당 142 박동 이상의 운동이다. 중강도 운동(주당 150~300분 이상)은 시속 4.8km로 걷기나 시속 16km 이하 자전거 타기, 테니스 복식경기 등을 말한다. 심박수론 분당 109 박동 이상의 운동이다. 주간.. 2023. 8. 23.
여가| 순토(SUUNTO)시계를 활용한 운동량 분석과 목표심박수 계산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여행 ▶순토(SUUNTO)시계에서 운동량 분석을 해주는 용어를 정리 | 목표심박수를 계산하여 나에게 맞는 운동기준 정하기 | 등산 | 운동량 계산 5년 정도 순토시계를 사용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 시계를 가지고 운동량을 측정하기 시작한 것은 1년 전이다. 작년 10월부터 등산과 트레킹, 자전거라이딩을 하는 운동에 대해서 운동량을 측정하였다. 처음에는 막연히 운동지속시간과 횟수와 칼로리 소모 정도만 확인하였다. 그러나 순토시계는 운동량을 체크하는 여러 가지 용어를 알려주고 나의 체력현황을 알려주고 있었으나 무시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순토의 운동량 체크에 사용된 용어를 확인해 .. 2023. 8. 21.
여가| 통영 매물도에서 한파오기 전 12월의 백패킹 기록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여행 ▶매물도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겨울섬 여행 | 매물도 백패킹 | 통영 12월 평일 바람이 잔잔한 어느 날을 선택해 통영 여객터미널로 향한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1시간 30분 정도 지나면, 대매물도 북쪽항인 당금 마을에 도착한다. 선착장에는 관리사무소가 있어 야영장비용15,000원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100m가량 걸어올라 가면 폐교가 나온다. 폐교를 개조한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있으며, 세척실과 쓰레기분리하는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겨울이다보니 씻는건 닦는걸로 대신하고, 쓰레기는 모두 가져가니 쓰레기장도 필요가 없네. 평일이고 겨울이라 그런지 2~3팀이 띄엄띄엄 .. 2023. 8. 14.
여가| 눈이 호강하는 통영섬 백패킹 | 통영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여행 ▶통영섬 백패킹_이거보러왔지 | Backpacking 6월의 어느 날,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떠나 통영의 어떤 섬을 찾았다. 배로 1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위치에 한적한 곳에서 파도소리와 산과 하늘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을 찾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 어찌 이렇게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곳을 알고 오는지... 검색능력이 대단들 하시다. 자리를 잡고 섬 한바퀴를 걷고나니 어느듯 해가 지려고 한다. 해가지려는 순간에 마음의 여운을 남긴다. 그리고 잔상이 남아 오랫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셔터를 열심히 누르고 영상을 담으려 삼각대를 고정시켰다. 노.. 2023.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