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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틀어진 계획으로 만나게 된 벌교 제석산 | 보성과 순천의 경계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전남 순천에서 벌교를 거쳐 오른 제석산 | 일몰이 불타오르네 낙안읍성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낙안면에 위치한 금전산(668.0m)에 오르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순천종합터미널에서 63,69번 버스를 타면 40분 정도면 낙안면에 도착할 수 있다. 하루 5번 정도 운행하는데, 점심시간 12시 때에 운행하는 버스를 놓쳐 3시 때 버스를 타야 할 처지가 되었다. 3시 버스를 타면 등산 중에 해가 지는 불상사가 생긴다. 망연자실의 기분으로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었다.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듯 티나지 않게 버스정류장의 버스 노선을 구경하는 듯, 두리번거리며 속앓이를 하는 중에 88번 버스가 곧 도착한다고 안내를 한다. 88번 버스를 검색해보니.. 2024. 10. 27.
여가| 적석산의 길고 깊은 가을밤 | 백패킹과 등산의 운동기록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적석산(497m)의 길고 깊은 가을밤 | 고요함과 선명함 | 백패킹 | 운동기록 | 등산 버스에 내리면 어느 시골이나 마찬가지 듯 동네 슈퍼마켓이 버스정류소의 역할을 하고 표도 끊어주고 그런다. 요즘은 대부분 교통 카드로도 시외버스에 오를 수 있어, 표를 끊어야 하는 경우가 적긴 하지만 말이다. 시골슈퍼의 영업일지 '어쩌다 사장'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은 10일간의 슈퍼마켓 사장이 되면서 기존 사장님에게 휴가를 드리며, 영업을 시작한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강원도 화천의 한 슈퍼이면서 지역을 연결하는 정류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장면이 생각나 한컷 찍어 본다. 10월 추수의.. 2023. 10. 22.
여가|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 편백나무숲 | 백패킹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삼천포터미널에서 각산을 등반하여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 | Backpacking | 대중교통 1월이다. 삼천포터미널에서 걸어서 사천케이블카가 있는 각산의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까지 가보았다. 각산이라는 산을 넘으면 금방 갈 것 같은데, 자동차로 또는 대중교통으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까지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등산으로 가본다. 1. 그날의 사진과 캠핑장 정보 2. 삼천포터미널에서 각산을 거쳐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경로 3. 순토(Suunto) 시계를 이용한 여행 경로 정보와 운동량 체크 1 그날의 사진과 캠핑장 정보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정문에서.. 2023. 9. 13.
여가| 통영 매물도에서 한파오기 전 12월의 백패킹 기록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여행 ▶매물도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겨울섬 여행 | 매물도 백패킹 | 통영 12월 평일 바람이 잔잔한 어느 날을 선택해 통영 여객터미널로 향한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1시간 30분 정도 지나면, 대매물도 북쪽항인 당금 마을에 도착한다. 선착장에는 관리사무소가 있어 야영장비용15,000원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100m가량 걸어올라 가면 폐교가 나온다. 폐교를 개조한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있으며, 세척실과 쓰레기분리하는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겨울이다보니 씻는건 닦는걸로 대신하고, 쓰레기는 모두 가져가니 쓰레기장도 필요가 없네. 평일이고 겨울이라 그런지 2~3팀이 띄엄띄엄 .. 2023. 8. 14.
여가| 눈이 호강하는 통영섬 백패킹 | 통영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This is a record of leisure activities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여행 ▶통영섬 백패킹_이거보러왔지 | Backpacking 6월의 어느 날,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떠나 통영의 어떤 섬을 찾았다. 배로 1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위치에 한적한 곳에서 파도소리와 산과 하늘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을 찾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 어찌 이렇게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곳을 알고 오는지... 검색능력이 대단들 하시다. 자리를 잡고 섬 한바퀴를 걷고나니 어느듯 해가 지려고 한다. 해가지려는 순간에 마음의 여운을 남긴다. 그리고 잔상이 남아 오랫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셔터를 열심히 누르고 영상을 담으려 삼각대를 고정시켰다. 노.. 2023.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