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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형태와 공간이 하나된 루프(Loop)형 도서관 건축 | 풍경 | 공간의 확장 #오늘의 PICK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 형태와 공간을 잇는 건축 | 시간을 잇는 건축 : 멍쯔NSAU 과거 국립서남연합대학(NSAU)의 캠퍼스였던 역사적 장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공서점의 사례이다. 기존 부지의 콘크리트 종탑을 일부 개조하고 보존하였다. 기존 종탑이 수직적 형태와 대조적으로 수평적 형태의 루프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건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건물의 중심은 호숫가에서 시작하여 오르내리는 형태의 루프로 구성되어 있고 도시 맥락과 풍경을 연결하고 다양한 높이와 방향에서 도시와 호수를 전망하는 공간시퀀스를 경험 할 수 있다.건물의 루프 테라스는 도시의 파노라마를 제공하고 거칠게 마감된 콘크리트는 자연스러운 목재를 사용하여 실내.. 2025. 5. 21.
작은습관| 기후 위기에 맞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지구인의노력 ▶ 우리의 일상의 작은 습관들, 내가 실천하는 작은행동 거창하지는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결국은 내 삶의 방식과 연결된 문제이다.내가 하는 실천의 내용을 적어본다. 아래의 작은 행동들은 대부분 실천하며 살고 있다.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아직 관심의 단계에 있지만,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불편하다'는 것은 감정이다. 감정이 먼저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자연스럽게 불편하지 않은 행동을 하게 된다. 이 불편의 감정은 결국 편안함으로 치환하고자 하는 게 인간이다. "불편하다"라는 감정의 싹이 생기지 않게, 의식적으로 계속 노력하려 한다. 내가 실천하는 작은 행동들에너지 절약대중교통과.. 2025. 5. 16.
지속성| 하자 없는 집이 먼저, 제로에너지주택의 현실적인 접근법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하자없는집 ▶ “하자 없는 집이 곧 제로에너지? 건축주의 진짜 전략” 제로에너지건물,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단독주택을 짓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우리는 수많은 유혹과 마주하게 된다. 그림 같은 정원, 근사한 데크, 멋진 테라스, 고급 주방과 욕실까지. SNS에서 본 멋진 집들의 이미지는 금세 나의 ‘기준’이 되어버리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처음 고민했던 에너지비용과 같은 관리비용은 점점 뒷순위로 밀려나고 맙니다. 제로에너지건물은 사치일까? 꼭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일반건물보다 에너지 소비를 줄인 건물을 저에너지건물 또는 저에너지주택 이라고 할 .. 2025. 5. 16.
지속성| 작은집에서도 일 잘 하는 법 | 홈 오피스 공간설계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홈오피스 #재택 ▶ 집에서도 집중 할 수 있다. 나만의 홈오피스 만들기 팬데믹이 진정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다시 출근하라"는 복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직문화 유지하기 위한 비대면 환경에서 발생하는 소속감 저하, 협업의 한계를 들고, 성과 관리문제에 있어 재택근무의 업무 몰입도와 성과 측정의 어려움, 그리고 이미 확보한 오피스 공간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압박, 관리자 세대의 출근해야 일한다는 인식으로 인해 기업들이 사무실로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구글, 애플,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조차 “주 2~3일 출근 + 나머지 재택”의 하이브리드 근무를 표준화하고 있습니다. 100% 사무실 근무로의 회귀는 불가능에 가깝다. 하이브리드 근.. 2025. 5. 13.
답사| 햇살문화캠퍼스 내 복합문화공간, 열두달 카페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열두달 ▶ 밀양시 문화도시센터, 햇살문화캠퍼스에 위치한 컨셉카페 | 열두달 거점별 소통협력공간 통해 지역특성화 사업은 10년 이상 방치된 핵심건축물(옛 공공청사, 은행, 대학, 상가 등)을 새 단장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조성한 열린 공간으로, 주민들이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거나 지역활성화 관련 세미나 ·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행안부는 2018년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소통협력공간의 조성·운영을 지원해 왔다. 햇살문화캠퍼스는 밀양시가 부산대학교와 통합 후 비어 있는 옛 밀양대학교 캠퍼스를 활용하여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시민 활동 .. 2025. 5. 11.
공모| S소방서 119 안전센터 설계공모 [ 메이크리메이크 ] + Architecture Design proposal + collabrative work | 2025년 S소방서 119안전센터 설계공모 | Safety Platform | 안전플랫폼은 다소 혐오시설로 인식되어온 기존의 안전센터를, 단순한 출동기지를 넘어 시민과 안전을 일상 속에서 함께 나누는 공공 기반시설로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였다. 수평적으로 펼쳐진 개방형 배치는 도시와 유기적인 흐름을 이루며, 주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형성한다. 출동, 교육, 소통, 휴식의 기능이 공존하는 이곳은 긴급한 순간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시민 곁에 머무는 ‘생활 속 안전 플랫폼’이다. 색사용에 의한 붉은색의 시각적 경고보다는 일상적 친밀감을 전하는 붉은 .. 2025. 5. 7.
좋은집| 아이가 있는 집, 건축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7가지 설계 포인트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아이방 ▶ 육아를 위한 단독주택 공간디자인 7가지 아이와 함께하는 집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삶의 성장 무대이다. 특히 건축가로서 주택을 설계할 때, ‘어린이’라는 사용자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공간은 전혀 다른 관점으로 다가온다. 아이의 안전은 물론, 놀이와 배움, 감성 발달, 가족 간의 유대감까지—그 모든 것이 공간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단독주택은 아이와 함께하는 삶에 있어서 특별한 배경이 된다.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는 평면적이고 단조로운 공간 구조로 인해 생활의 다양성이 제한되기 쉽다. 층고가 정해진 공간, 동일한 구조의 방, 정형화된 창문들 속에서는 아이의 감각이 자극받기 어렵다. 그러나 단독주택에서는 이야기 구조처럼 다양한 높.. 2025. 5. 7.
공모| 솔향센터(목구조) 설계공모 [ 메이크리메이크 ] + Architecture Design proposal + collabrative work | 2025년 봉화 목재친화도시 솔향센터 설계공모 | 목운당(木韻堂)목운당 : “목재의 결이 들려주는 소리, 사람과 공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울림의 집”「木韻堂 목운당」은 서로 다른 규모의 여섯 개 박공 형태가 주변의 작은 마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목재 커뮤니티 공간이다. 지역의 맥락을 담은 분절된 매스는 위압감을 줄이고, 저녁이 되면 박공의 삼각 창을 통해 따뜻한 빛이 흘러나와 마을의 풍경을 환하게 밝힌다. 이곳은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서, 봉화의 목재문화를 경험하고 축제를 누리는 거점이 된다. | 건축개요지역지구 / 제1,2종 일반주거지역 대지면적 / 1,5.. 2025. 4. 25.
챗GPT| 편의점에서 찾은 건강한 선택, 이 주스 성분은 괜찮을까? #AI추천 #gpt활용 #chatgpt #챗지피티 #지피티 #챗 #일상gpt #편의점음료분석 ▶ 편의점 가공식품의 깨알 같은 글씨 바로 읽어보기 | 건강한 음료 고르기 편의점에 잘 가는 편은 아니다. 초가공식품을 먹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편의점에 들어갈 때마다 무언가를 사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은 점심대신 가볍게 먹을 음료를 찾으러 들어갔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 무조건 1+1만 사게 된다. 그게 그나마 대형마트가격과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Mixed Vegetable & Fruit Juice with Mixed Berry Juice 를 1+1에 샀다. 이 음료는 동아, 당근, 비트, 포도,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채소와 과일의 농축주스 환원액만.. 2025. 4. 25.
좋은집| 기능과 감성을 완성하는 가구 | 가구의 이해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가구 ▶ 기능과 감성을 완성하는 소재로 알아보는 가구 가구는 공간 내에 배치되는 오브제를 넘어, 인간의 사용성과 환경적 맥락에 대응하는 복합적 조형체로서 기능한다. 이에 따라 가구 설계에 있어 재료의 선택은 구조적 안정성, 기능적 완결성, 감성적 전달력이라는 세 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가구를 구성하는 주재료는 전통적으로 목재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산업기술의 발달과 공간 활용 방식의 다변화에 따라 금속, 플라스틱, 석재 등의 비목질계 재료가 폭넓게 수용되고 있으며, 이들의 조합을 통해 하이브리드 구조와 새로운 감성적 언어가 도입되고 있다. 더불어, 하드웨어는 이러한 재료들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고, 개폐·이동 등의 물성.. 2025. 4. 22.
공모| J 복합개발공사(커뮤니티센터+공영주차장) 설계공모 [ 메이크리메이크 ] + Architecture Design proposal + collabrative work | 2025년 J복합개발공사 설계공모 참여작 | FlowScape(플로우스케이프) _ “도시를 걷다, 공간을 경험하다”도시를 걷는 행위가 공간적 경험으로 확장되는 건축. 보행자의 흐름에 따라 공간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며, 머무름과 이동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다. 거리와 건축의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스케일과 리듬을 형성하고, 보행 속도에 따라 도시 풍경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하층의 공영주차장은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한다. 차량과 보행 동선을 분리하여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며, 주차장에서 건물 내부 및 주변 거리로의 동선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2025. 4. 22.
여가| 회복의 호캉스 | 러닝과 일몰/일출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러닝 ▶ 자랍적 고립, 해운대에서의 11월 11월, 여름휴가를 미뤄둔 나에게 찾아온 짧은 여행. 이틀은 말 그대로 자발적 고립을 위한 여행이었다.사람 많은 해운대 한복판에 머무르면서도 고요함을 품는 법, 어쩌면 나는 이제 그것에 익숙해졌는지도 모른다.나의 여행 루틴은 단순하다.일몰과 일출을 본다.그리고 그 동네를 달린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겼다.낮이고 밤이고 해운대는 늘 사람들로 붐빈다. 외국인, 내국인, 연인, 가족, 그리고 나처럼 혼자인 사람까지— 누구나 바닷가에 머무른다. 달리고, 걷고, 웃고, 남긴다.사진은 그들을 선명하게 담지는 못했지만, 실루엣 속 감정의 흔적은 조용히 스며들었다.그날은 바람이 꽤 거.. 2025. 4. 16.
리노베이션| 도시의 틈새공간을 발견한 도서관 증축 사례 | 2021 #오늘의 PICK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 도시 속 숨겨진 틈, 새로운 공간 경험을 만들다 | Lea Bridge Library Pavilion 밀집 되어가는 도시 속에 틈을 발견하고 틈새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런던의 Studio Weave는 도시의 유휴공간을 조화롭게 연결하고 있다. 도서관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도서관 후면과 정원사이의 틈을 활용해 카페 및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좁고 긴 건물의 공간구성은 사용자의 이동을 유도하고 공간의 기대감을 형성한다. 기존 도서관 벽을 따라 길게 뻗은 구조는 그 끝에 정원과 맞닿아 있다. Pavilion의 동쪽은 유리 파사드를 통해 정원과 시각적으로 연결되지만 서쪽은 인접 건물의 벽과 맞닿아 있어 개방감을 극대화하.. 2025. 2. 27.
Mesh | 투시적 성격으로 경계를 흐리는 재료 | 와이어메쉬 설치방법 #오늘의 PICK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투시적 성격으로 경계를 흐리는 재료 | 커튼메쉬시스템 | 메쉬패널시스템 투시형 입면으로 외장재나 내장재로도 이용되는 메쉬(Mesh)의 재료는 건물이나 공간을 가볍게 만든다. 시각적 투명성(투시성)을 가지고 있으며 개방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료이다. 메쉬(Mesh)의 사용면은 경계를 명확히 하지 않음으로 인해 경계를 허물고 시각의 연속성을 만들어 낸다.  투시형의 재료는 유리와 같은 투명한 성질도 있고, 폴리카보네이트와 같은 반투명 재료도 있으나 금속 메쉬(Mesh)는 공기와 빛이 투과되는 재료이다. 메쉬(Mesh)의 간격과 패턴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투시적 특징으로 인해 건물이나 공간이 가볍게 느껴져 부유하는 듯한 느.. 2025. 2. 24.
공모| 공영주차장 복합개발사업 설계공모 | 클라우드 그린(Cloud Green) [ 메이크리메이크 ]  + Architecture Design proposal   + collabrative work   | 공영주차장 복합개발사업 설계공모 입상작 | 클라우드 그린(Cloud Green) | | 건축개요지역지구 / 도시지역, 준주거지역  대지면적 / 2,000.0㎡  용도 /  공영주차장+업무시설 연면적 / 12,000.0㎡  건축면적 / 1,600.0㎡  규모 / 지하3층~지상6층  외부마감 / 점토벽돌, 금속판넬, 펀칭메탈, 목재루버  주차대수 / 300대  ▶Guideline_주요고려사항1. 지역자치센터(업무)와 공영주차장의 복합개발시설2. 공영주차장이지만, 공공성의 방향설정 필요3. 인접 행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고려4. 지역민과 방문객이 이용가능한 옥상정원 고려5. 지자체의 발전.. 2025. 2. 5.
여가| 일출캠핑을 위한 거제 캠핑장 | 산,달,바다 캠핑장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온라인으로 예약되지 않는 막 만들어진 바다 앞 사이트  2025년의 첫날,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 바다 바로 앞 사이트가 있는 캠핑장으로 왔다. 거제는 많은 곳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바다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그리고 사이트에서 일출이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여기 산달바다캠핑장으로 왔다.예약한 사이트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지도에는 없는 곳이다. 업체 전화해 유선상으로 예약해야 하는 것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어 예약을 하였다. D-9가 있는 "바닷가 가는 길"의 중간에 데크 사이트로 조성되어 있다. 1.2025년 첫날의 해돋이 | 산달바다캠핑장2.산달바다캠핑장의 특징 몇 가지   1.. 2025. 1. 7.
공모| AI-Edutech 융합교육센터 설계공모 참여작 [ 메이크리메이크 ]  + Architecture Design proposal   + collabrative work   | 융합교육센터 설계공모 참여작  "Nexus Atrium" : AI 교육과 융합적 소통의 중심, AI-Edutech 융합교육센터| 건축개요지역지구 / 도시지역,자연녹지지역  대지면적 / 2,300.0㎡  용도 /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 5,000.0㎡  건축면적 / 1,500.0㎡  규모 / 지상5층  외부마감 / 치장벽돌,석재,로이유리  주차대수 / 18대  ▶Concept & Solution_디자인개념AI융합교육센터는 공교육의 에듀테크를 도입하고 활성화 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시설은 공교육의 실질적인 에듀테크를 활용하기 위해서 교.. 2024. 12. 19.
학교공간혁신GH| 러닝센터(러닝허브) | 공간의 연속성과 확장성, 다양성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학교공간혁신  ▶러닝센터, 경계의 모호함 속에 가능성을 담고 있는 학생중심공간 경남교육청 관할에 있는 GH고등학교의 촉진활동 과정의 기록이다. 과거 학생이 많았던 시기에 교육 시설의 확충이 어려웠고, 학생수용을 최우선으로 하여 획일적인 교실 배치와 효율성을 중시하여 왔다.  지금 학생수 감소는 사회/경제적인 문제를 예상하고 있지만, 질적 성장이 가능해진 지금은 새로운 미래 교육을 위한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제 학생중심/사용자 중심의 공간이 긍정적인 교육공간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지식과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는 이를 바탕으로 한 협력과 창의성이 중요해졌다.   이를 촉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공간의 유형은 .. 2024. 12. 13.
여가| 창녕 화왕산(756m)의 11월 억새와 등산 | 화왕산성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11월 창녕 화왕산(756m)의 억새를 담은 하루 11월 끝자락이 한차례의 태풍 같은 업무가 몰아치기 전에 가을을 느끼고 싶었다. 남부지방의 가을은 늦다. 기후변화로 인해 늦어지기도 했지만, 단풍이나 억새 같은 가을의 정취는 12월 초는 되어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번 억새 산행은 조금 이른 감이 있기도 하다. 아직 따뜻한데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하나 뭘 챙겨야 고민은 조금 했지만, 늘상 오르고 나면 깨닫게 된다. 준비물이 크게 의미 없다는 것을..... 하지만 챙기지 않으면 조금은 아쉽다는 것을....작년 겨울에 갑작스럽게 올랐던 화왕산에서 눈을 맞으며 좋았던 그 기분이 떠올라 이번에는 가을 억새 산행을 해본다. 1.. 2024. 12. 3.
공모| 중랑구 천문과학관_오로라 돔(AURORA Dome) [ 메이크리메이크 ]  + Architecture Design proposal   + collabrative work  +J   | 중랑구 천문과학관 설계공모 입상작 | 오로라 돔(AURORA Dome) | : 도심 속 별빛이 머무는 공원 속 열린 천문과학관 오로라 돔(천체투영실)의 내부는 다채로운 천문프로그램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매일 새롭고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방문객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이 된다. 로비와 연결된 외부공간은 예술/문화/축제를 담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구민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드나들며 찾을 수 있는 열린 천문과학관이다. 오로라 빛과 같은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곳으로 기억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호기심과 발견을 통해 우주를 체험하고 탐구하는 열린 우주.. 2024. 12. 3.
답사| 대구 간송미술관, 그 생생한 시간여행 | 개관전시 여세동보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대구간송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진경을 만나러 간 시간여행 | 국보/보물 전시 9월에 개관한 대구 간송미술관으로 대학생들과 건축답사를 간다. 막 개관한 전시관이며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을 전시하는 곳으로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온라인 예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발권을 위해 줄을 서서 입장하게 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미술관의 북적거림이다. 30분 간격으로 입장하며, 각 전시관-1,2,3,4,5는 자유관람이지만 재입장은 안된다. 여유있게 1시간이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후기를 봤지만, 2시간은 봐야 될 것 같다. 충분히 보고 느끼고, 쉬며 사진을 찍었다.   1. 간송 전형필 선생과 일화들2. 대구 간송미술관의 건축적 특징 몇 가지3. 조선시.. 2024. 11. 15.
여가| 틀어진 계획으로 만나게 된 벌교 제석산 | 보성과 순천의 경계 *여가 활동에 관한 기록 #캠핑 #백패킹 #자전거라이딩 #등산 ▶전남 순천에서 벌교를 거쳐 오른 제석산 | 일몰이 불타오르네 낙안읍성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낙안면에 위치한 금전산(668.0m)에 오르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순천종합터미널에서 63,69번 버스를 타면 40분 정도면 낙안면에 도착할 수 있다. 하루 5번 정도 운행하는데, 점심시간 12시 때에 운행하는 버스를 놓쳐 3시 때 버스를 타야 할 처지가 되었다. 3시 버스를 타면 등산 중에 해가 지는 불상사가 생긴다. 망연자실의 기분으로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었다.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듯 티나지 않게 버스정류장의 버스 노선을 구경하는 듯, 두리번거리며 속앓이를 하는 중에 88번 버스가 곧 도착한다고 안내를 한다. 88번 버스를 검색해보니.. 2024. 10. 27.
답사|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 경계를 지우고 감각을 이어주는 공간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서소문성지 #역사공원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 "경계를 지우고 감각을 이어주는 공간" 건축학도일 때 서소문 역사공원을 부지로 하여 "납골당/추모공원"을 제안한 적이 있다. 한창 젊은 나이에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건축공간과 도심지에 어떻게 표현되어야 할까? 고민했었던 곳이다.잊고 지낸지 십수 년이 지나 서소문 역사공원에 박물관이 들어선다는 공고문을 보았다. 반가웠다. 아무도 관심 없는 장소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좋은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는 것이 고마웠다. 2019년에 개관을 하고 한번 올꺼라고 마음만 먹고, 5년이 지난 10월에 방문을 하였다. 서소문 역사공원의 부지의 남측면 지하에 위치한 박물관이다. 공원을 거닐다 보면, 붉은 벽돌의 마감.. 2024. 10. 4.
공모| 통합 교육연구동 설계공모 입상작 [ 메이크리메이크 ]  + Architecture Design proposal   + collabrative work   | 2024년 통합 교육연구동 설계공모 입상작  | 건축개요지역지구 / 제2종 일반주거지역  용도 /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 5,000.00㎡  건축면적 / 1,200.00㎡  규모 / 지상6층  외부마감 / 테라코타, 석재판넬  주차대수 / 59대  ▶Concept & Solution_디자인전략1. 캠퍼스 축과 이어지는 "주출입구-내부 러닝센터 연계계획"2. 타 과와 혼합 구성된 교육공간을 "러닝센터에 의한 소통 및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계획"2. 내부의 러닝센터와 연속되는 순환 동선구조와 아트리움 공간계획에 의한 "채광과 환기가 좋은 쾌적한 중복도계획과 다양한 휴식공간을 계획.. 2024. 10. 4.
집의 개념| 시대의 변화에서 생겨난 축소된 집과 확장된 집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도시가집이다 ▶ 우리의 도시는 커다란 집이다 | 김영하 작가 마음이 머물고 쉬는 공간, 그곳이 집이다.집의 가격, 유형, 위치, 거주기간 등과 같은 것으로 정의되기보다는 마음이 머물고 쉬는 공간이면 집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살고 계신 분은 아마 없을 것이다. 자가기구는 평균10년 동안 같은 주택에서 거주하지만, 전월세 가구는 평균 4년 정도밖에 한집에 머물지 않는다 2010년 기준인데, 평균이사 횟수는 4.1회이고, 새로 아파트 분양을 받아서 들어가는 사람도 거기서 영원히 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집은 잠시 머물다 떠나는 정거장 처럼 생각한다는 게 작가의 이야기다. 집의 의미는 축소되고.. 2024. 9. 11.
고성 45민박| 전망을 활용한 공간 디자인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전망좋은스테이 ▶바다 조망이 공간의 핵심이 되어야 하는 스테이 디자인 본 프로젝트는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농어촌 민박업을 위한 주택이다. 다가구 주택이자 협소주택 형식으로 디자인을 고려해야 하는 작은 대지이다.대지 바로 앞에 해변도로를 건너면 바로 해수욕장이 나오는 영구 조망이 가능한 곳이지만, 북쪽 방향이 바다방향이기 때문에 전망을 위해 설계과정에 채광의 고려가 낮아질 수 있다. 펜션, 스테이와 같이 거주의 목적이 아닌 용도의 건물은 채광보다 전망과 비일상적인 공간계획이 필요하다. 비일상적인 공간계획이라 함은 주택에서 쉽게 접하는 LDK라는 단어가 아마 일상적인 공간계획이라고 한다면 반대되는 개념아닐까? Living+Dining+Kitchen이.. 2024. 8. 23.
공공디자인| 시장광장의 분위기와 잘 맞는 공공공간 |Market Square Pavilions |2022 #오늘의 PICK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만남과 흐름 속에 있는 시장광장의 공공디자인 | 파빌리온 | 지속성 | 친환경건축  핀란드 투르쿠 시의 시장광장에 위치한 파빌리온이다. 심플하고 강력한 솔루션으로 공간을 메혹적으로 만든다. 작은 규모의 파빌리온이 시장광장의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공간을 이어주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캔틸리버 지붕구조의 캐노피는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매력적인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실내/외의 경계의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해 프레임이 없는 유리시스템을 적용하였고, 이것은 공간의 경계를 흐리는 역할을 한다. 3개 영역으로 나눠진 파빌리온은 지역에서 더욱 친밀하고 조직적인 공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보행이 번잡한 곳과 차량이 많은 쪽 각각에 배치하.. 2024. 8. 9.
주택디자인| 기존 녹지를 보존하며 배치된 주택| 2023 |House in the Trees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단독주택 #자연보존   ▶나무와 숲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주택  건물이 땅에 앉혀지기 위한 최소한의 개입이 이루어졌다. 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이 아래의 평면과 배치, 형태에서 명확히 드러난다.배치전략과 목재 외장재의 사용으로 나무와 숲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하고 내부에서는 넓은  유리로 자연을 쉽게 관망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정교한 내부공간은 목재의 결을 살린 마감과 정교한 접합으로 마치 공예작품속에 들어와 있는 듯 하고 금속과 유리의 디테일로 외관은 현대적이다.  Text description provided by the architects. The clients, a couple from the Pa.. 2024. 7. 2.
주택디자인| 정육면체와 비례 |Humo House |2023 #오늘의 PICK   #건축디자인 #리노베이션  #메이크리메이크 #건축설계  ▶정육면체의 틀 속에서 만들어낸 형태와 공간의 정확함 칠레 남부에 위치한 별장으로 호수와 자연 속에 위치하 휴모하우스.이 주택은 11m의 정육면체의 형태에서부터 시작한다. 정육면체 중에 두 면이 절반으로 갈리면서 호수를 바라보는 높은 면과 별장으로 진입하는 호수 반대편의 낮은 면으로 구분된다.입구는 낮으며 철저히 숨겨져 있다. 공원 속에 조각물 같이 회색톤의 목재마감으로 되어 도심지에 있는 하얗고 절제된 모던한 건물과는 다르게 자연과 어우러진다.회색 목재마감은 내부와 외부를 모두 하나의 재료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공간의 이동에 따른 연속성을 중요시하였다. 이 연속성은 별장을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보다 확장된 공간의 경험으로 풍부한.. 2024. 6. 14.
공모| 공공복합청사(행정+복지+체육) 설계공모 참여작 [ 메이크리메이크 ]  + Architecture Design proposal   + collabrative work  | 2024년 공공복합청사(행정+복지+체육) 설계공모 참여작 | 경험의 확장에 의한 촉진적 커뮤니티공간 계획 | 건축개요지역지구 / 제2종 일반주거지역  대지면적 / 2,800㎡  용도 / 공공업무+운동  연면적 / 6,000㎡  건축면적 / 1,500.0㎡  규모 / 지하1층~지상5층  외부마감 / 치장벽돌(롱브릭), 로이복층유리, 유글라스   ▶Concept & Solution_디자인전략  단면계획: 운동시설은 실내공간속에 각자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운동시설 간 시설적 교류가 가능한 배치를 통해 개인의 경험이 확산되어 공공성이 확산되고 커뮤니티의 촉진을 고려한.. 2024.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