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집| 기능과 감성을 완성하는 가구 | 가구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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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

 

 

▶ 기능과 감성을 완성하는 소재로 알아보는 가구 

 

가구는 공간 내에 배치되는 오브제를 넘어, 인간의 사용성과 환경적 맥락에 대응하는 복합적 조형체로서 기능한다. 이에 따라 가구 설계에 있어 재료의 선택은 구조적 안정성, 기능적 완결성, 감성적 전달력이라는 세 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

가구를 구성하는 주재료는 전통적으로 목재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산업기술의 발달과 공간 활용 방식의 다변화에 따라 금속, 플라스틱, 석재 등의 비목질계 재료가 폭넓게 수용되고 있으며, 이들의 조합을 통해 하이브리드 구조와 새로운 감성적 언어가 도입되고 있다. 더불어, 하드웨어는 이러한 재료들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고, 개폐·이동 등의 물성을 실현하는 기능적 중추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가구 제작에 활용되는 주요 재료의 물리적 특성 및 가공성, 시공 방식과 더불어 하드웨어의 유형별 기능성과 선택 기준을 고찰한다. 

 

<가구의 감성과 구조를 좌우하는 주요 소재>

• 1) 목재
• 2) 금속
• 3) 플라스틱
• 4) 석재

< 가구의 기능성과 사용자 경험을 완성하는 하드웨어 시스템 >

• 1) 개폐기능의 핵심_손잡이와 경첩
• 2) 기능적 유연성을 높이는 부속_스테이, 레일
• 3) 조립의 정밀도를 좌우하는 연결 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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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구의 감성과 구조를 좌우하는 주요 소재

 

1) 목재 : 따뜻함과 구조적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재료

목재는 인간에게 가장 오래된 가구 소재로, 감성적 풍부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가공성이 뛰어나며, 구조재·표면재 모두로 활용이 가능해 전통가구부터 현대 DIY까지 폭넓게 쓰인다.

 

• 원목(솔리드우드)은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고급 재료로, 구조 내재성과 미적 가치가 뛰어나다.
• 가공목재(합판, 집성목, PB, MDF)는 수종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량 생산을 통해 균일한 품질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다. 접착제를 붙여 만든다. 재단이나 가공이 쉬워 대부분 바탕재로 사용하고 무늬목이나 필름을 붙여 가구를 만든다.
• 표면 마감재인 무늬목(veneer)은 고급 원목의 미감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상업 공간과 고급 가구에서 자주 활용된다.
• 친환경 등급(KS 인증 기준)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기반으로 구분되며, 실내 공기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원목가구

 

좌) 일반합판보드, 우) PB_파티클보드

 

2) 금속 : 구조적 강도와 정밀함을 구현하는 현대적 재료

금속은 근대 이후 가구의 기능적 진화를 가능하게 한 핵심 소재이다. 높은 강도와 정밀 가공이 가능하여 구조보강재, 레그, 하드웨어, 시스템 가구 등 다양한 형태로 쓰이며, 최근에는 미니멀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틸,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이 대표적이며, 분체도장(Powder Coating)을 통해 다양한 색상 구현과 내식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모듈형 시스템가구에 금속이 주로 활용되며, 업무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을 중시하는 현대 오피스 환경에 적합하다.

금속가구 사례 via pinterest

 

3) 플라스틱 : 자유로운 형태와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소재

플라스틱은 열가소성과 다양한 성형 방식 덕분에 복잡한 형태와 경량화가 가능해졌으며, 특히 곡면이나 몰드 일체형 가구 제작에 적합하다. 형태의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매력적인 재료이다. 색상과 광택을 비롯해 금속, 나뭇결 같은 질감도 낸다. 무색투명한 것은 유리를 대신해 쓸 수도 있다. 단점은 내후성이 약하고 특히 자외선에 약하고 정전기가 잘 생긴다.

• ABS, G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등은 내충격성, 가공성, 비용 효율 측면에서 장점을 지니며, 공공시설이나 유아용 가구에서 자주 사용된다. 대개 반투명한 유색으로 착색이 쉽고 충격과 열에 강하다. GRP는 강도가 뛰어난 유리섬유를 합성한 복합재료로 철에 비유할 만큼 강도가 높으면서 종이처럼 가볍다. 비용이 저렴하고 가공도 쉬워 폭넓게 사용된다.
• 최근에는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가구 생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좌) WISEMAX 가구, 우) 피카소가구 : ABS체어

Fiberglass benches

 

4) 석재 : 무게감 있는 미감과 내구성을 지닌 천연 재료

대리석, 화강석, 엔지니어드 스톤 등은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상판 소재로 많이 활용되며, 자연스러운 무늬와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상판으로 쓰는 경우에는 유지관리를 고려해 대부분 광택이 있는 물갈기로 처리한다. 석재의 종류는 화강석이나 대리석을 주로 이용하며, 대리석은 가공이 쉬워 더 많이 쓰인다. 석재의 단점을 보완하는 인조대리석은 합성수지, 시멘트 등의 물질을 섞어 만든다.

•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석의 단점인 취약성과 고비용을 보완하며,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에는 트렌디한 주방가구, 테이블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석재상판을 활용한 가구

 

  2     가구의 기능성과 사용자 경험을 완성하는 하드웨어 시스템

1) 개폐 기능의 핵심 : 손잡이와 경첩

• 손잡이는 가구와 사용자의 첫 접점으로, 인체공학적 설계와 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요구된다. 돌출식, 매입식이 있다. 
• 경첩은 도어의 회전축을 제공하는 부자재로, 각도 조절형, 댐퍼 내장형, 무타공형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며, 블룸(BLUM)이나 헤티히(Hettich)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이 고성능 제품군에 자주 쓰인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경첩은 나비경첩은 문을 닫으면 밖에서 축이 보인다. 숨은경첩은 문짝 안쪽에 내장되어 밖에서 보이지 않는다. 숨은경첩은 주방가구 대부분에 쓰여 싱크대 경첩이라고도 불린다. 피봇경첩은 무게를 잘 견디는 곳에 사용된다. 요즘은 자동으로 닫히도록 댐퍼가 내장된 제품이 많다. 

손잡이

경첩이미지

 

2) 기능적 유연성을 높이는 부속 : 스테이, 레일

 

• 스테이는 상부장 도어나 플랩 도어를 안정적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수대라고도 불리며 압축가스가 내장된 제품은 가스의 압력차이를 이용해 문이 부드럽게 열리도록 돕는다. 
• 레일 시스템은 서랍의 개폐 품질과 수납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미닫이문, 접이식 문에 쓰이는 도어레일, 서랍이 쉽게 열리고 닫히도록 돕는 서랍레일( 목레일, 스틸레일, 스틸볼레일로 구분)

스테이(수대) 이미지

서랍레일 이미지

 

3) 조립의 정밀도를 좌우하는 연결 하드웨어

 

• 볼트와 너트는 금속 및 목재 가구의 구조를 단단히 결합하며, 분해 및 재조립이 가능한 모듈형 가구에 주로 사용된다.
• 나사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고정 하드웨어로, 목재·금속용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며, 마감 형태에 따라 싱크머리, 접시머리, 육각머리 등으로 나뉜다.
• 미니픽스는 옆판과 바닥판, 옆판과 천장판 등 직각으로 연결할 때 쓰는 철물이다. 볼트가 보이지 않도록 가려준다.
• 선반 핀(다보)은 수납장의 선반높이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도록 선반장 옆에 구멍을 뚫어 꽂는 지지대를 뜻한다. 철제다보를 많이 사용한다.

좌) 다보, 우) 미니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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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및 인용 

1. 감매거진

2.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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