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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 리모델링_미래학교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
22~23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전기획 촉진자 활동을 통해 학교 공간의 중요성과 변화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미래학교로의 전환이 필요해진 이유 중 하나는 배움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지식전달의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배움의 방식이 달라졌다.
정보전달매체가 교과서와 같은 책이었으나, 책이 다양한 방식으로 변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매체가 다양해졌다. 인터넷기반으로 다양한 SNS와 영상정보가 많아졌고. 활자기반에서 영상기반으로 시각적으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책의 방식도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발전하고 있다. 체험의 방식도 많아졌다. 그래서 과거에 같은 정보를 같은 시간에 같은 방식으로 전달되었다면 이제는 각자 개인의 능력과 재능 또는 관심사 등에 맞게 배움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생들 개개인의 재능에 맞는 배움 방식을 찾고 사회 나가서도 스스로 지속적으로 관심분야를 학습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게 학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일 수 있겠다.
개별적인 자주적 학습, 친구와 동료학습, 교사와 1:1 학습, 모둠으로 구성된 협력학습 등 그룹이 필요한 학습방법이 있으며,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 모바일러닝, 인터넷학습, 수행기반학습 등 강의수업 외에도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답을 찾아가는 학습방법도 필요해졌다. 놀이나 운동, 예술, 사회, 감성학습과 같은 체험을 통한 학습도 필요해졌다. 강의 외에도 다양하게 학습으로 배움의 방법과 범위를 키워나갈 수 있게 되었다.
"존 카우치의 저서 _ 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
교실이 없어진다는 말은 교실을 넘어선 배움의 공간이 다양해진다고 이해 된다.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학습공간을 모닥불형 학습공간-물웅덩이형 학습공간-동굴형 학습공간으로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이렇게 개인별로도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법이 있으며, 그에 맞는 공간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자의 방식과 때로는 상황에 맞게 이루어진다라는 것이다. 과거 학생수가 무척 많아 교실수도 교실 내 학생수도 어마어마하게 많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학생수가 줄어들어 여유교실도 생기면서 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또는 자유학년제 그리고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이다. 고교학점제는 대학교와 같이 기준이 되는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수강신청을 하면서 공강시간도 생기고, 온라인 수업이나 타학교에 수업을 수강하기도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머무르고, 쉬고, 교류하는 공간이 필요해지는데, 학생회관과 같은 공간이 필요해진다.
그래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에서는 이런 공간은 러닝센터 또는 러닝허브, 커먼스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학습과 교류의 공간을 만들고, 학생들의 주요 생활거점공간은 홈베이스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학교의 중장기적 발전계획과 그에 맞는 건축디자인의 필요성
아래의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에서 제공하는 "미래형 학교시설 자동산정 스페이스프로그램"이다. 학교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적용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교육과정에 필요한 공간이 산정되어 있다. 특히 학습지원공간이 소극장에서 부터 교사연구실까지 9개의 교실공간과 공용공간에 대한 공간제안이 흥미롭다. 교실 위주가 아닌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각자의 학습 속도와 방향에 맞춰서 여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학교의 교육방향과 물리적인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미래형 학교를 위한 공간들과의 관계 맺음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판단 된다. 즉, 교실을 몇 층에 위치시킬 것이고, 그 주변으로 어떻게 클러스터화 되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휴게공간들 끼리 클러스터화할 것인지휴게공간과 교실을 묶어 클러스터화 할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학생들과 교사들의 생활패턴과 교과 운영을 면밀히 살펴보고 교실을 어디에 위치 시킬지(조닝 : 건축설계에서는 zonning 이라는 용어를 사용함) 결정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학교시설과 학교운영을 가장 잘 아는 교사와 행정실, 건축물에 대한 이해가 높은 건축가와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과 제도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교육전문가가 상호간에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점차적으로 결정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향후 해당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게 사전기획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과정이다.
학교는 지역에서 또는 동네에게 아주 중요하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속담에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다. 사회에서 학교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중요한 속담이 아닌가 한다. 학교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미래형 학교시설 자동산정 스페이스 프로그램에 의한 스페이스 프로그램
1.교수/학습을 위한 공간
- 교과교실: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역사/도덕)
- 특별교실: 과학, 음악, 미술, 기술/가정실
- 공용교실
- 진로실과 진로상담
- 다목적교실
2.교수/학습지원을 위한 공간
- 소규모극장
- 퍼포먼스실
- 메이커스페이스
- 컴퓨터실
- 시청각실
- 도서실
- 실내체육관(다목적강당)
- 교사협의회실 및 교재연구실
- 교사연구실(교과별)
3.공용공간
- 커먼스+러닝허브
- 복도, 계단실, 홀, 화장실 등 출입과 통행, 위생, 서비스를 위한 공간
4.생활복지공간
- 교사휴게실+탈의실+샤워실
- 홈베이스
- 동아리실
- 학생자치회실
- Wee클래스
- 급식소(식당, 조리)
5.관리행정공간
- 교무실
- 교장실
- 회의, 방송, 인쇄, 전산실
- 행정실
- 보건실
- 학부모실
참고 및 인용
1. From Cells and Bells to Learning Community : 다양성과 개방성을 중시한 학교리모델링 컨셉
2. Student-Centered, Agile Learning Spaces in the Canadian Landscape:다양성과 개방성을 중요시한 학생중심 학교사례
* MAKE.RE.MAKE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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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emake_official : 포트폴리오.
@project. 055 : 마산(창원, 진해)의 도시재생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그리고 건축도시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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