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JS주택| 벽체 거푸집을 때어내고 | 탈형

 #리모델링 #주택설계 #리노베이션 #카페 #상가주택 #인테리어 #탈형

 

▶거푸집을 때어내면 뭐가 보인다?

 

현장소장님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도면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소규모의 컴팩트(compact) 하우스이기 때문에, 몇 mm 단위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추후 가변적 사용을 고려하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조적쌓기로 해놓은 것을 현장에서는 하자발생이 우려로 임의로 콘크리트 구조물로 타설을 해버렸고, 벽체두께를 180mm로 설계해둔 것을 편의상 200mm로 타설해버렸다. 실제 마감치수의 변동이 생겼다. 말씀도 없이 그렇게 변경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현장에서 도면을 임의로 해석하면 몇개월간 고미한 설계는 무엇하러 하는건가? 몇 달을 고민하여, 수십 번을 바꾸기를 하는데, 그런 과정으로 최종 설계도면이 나온 것이니, 현장에서는 설계도면 대로 최대한 구현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게 우선이 되어야 한다.

현장에 조금더 신경써야 되겠다.

 

골조가 끝나면, 마감과 창호작업, 내부 마감을 해야 하니 인테리어 분위기랑, 가구도 맞춰봐야 할 것 같다.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2층바닥을 타설하자 그 다음날부터 며칠간 비가오기 시작했다. 다시 작업이 시작되어, 1층 벽체거푸집을 들어내니 콘크리트의 민낯이 들어났다. 최종마감이 노출된 콘크리트인 부분이 있다보니깐, 신경이 많이 쓰인다. 공사현장은 늘 이렇게 정리안되고, 거칠다. 건축과 구조와 전기,설비,통신이 같이 엮여서 진행된다. 골조공사가 마무리 되면 그 모습이 드러나겠지?

 

 

안전하게 골조가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은 한겨울이 찾아오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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