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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리모델링 #리노베이션 #인테리어
#붙박이장 #표면마감 #친환경등급
▶집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빌트인(built-in) 가구의 다양한 표면마감과 친환경가구자재 등급 기준
빌트인 가구는 대부분 PB(파티클보드), MDF(중밀도 섬유판) 등의 가공목재를 구조재로 하고 그 위에 표면재를 마감해서 만든다. 가구의 외관을 결정하는 여섯 가지 표면제 사용하여 구분하며 접착제 사용 여부에 따라서 구분해 본다. 그전에 빌트인가구의 구조재로 사용하는 PB와 MDF를 알아보자. 두 자재 모두 몸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고 포름알데이트 방출량이 있으니 등급별로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가구자재 등급은 SE0, E0, E1, E2로 등급을 나누마 SE0이 유해성이 가장 적다. E1과 E0의 포름알데이트 방출량은 최대 5대까지 차이가 난다.
EO~E1등급을 혼용 판매하는 기업인 삼익가구, 에넥스, 라샘, 즐거운 가구, 아씨방, 로렌스가구등 6개 사는 EO등급의 친환경 목재가구와 E1등급의 비환경 목재로 분류된 목재를 혼용하여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국가에서 E1등급은 실내가구용으로 금지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 가구의 70% 이상이 E1등급 제품들이다.
원목을 제외한 MDF, PB 목재를 사용하는 가구사들은 대부분 E1등급임에도 이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가구의 환경 등급을 판단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PB는 나무조각이나 원목을 조각 및 분쇄하여 접착제로 혼합하여 열압에 의해 판재로 굳혀서 만든 것이다. 눈에 보일정도의 입자를 가지고 있고 가벼우며, 강도는 약한 편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적은 가구 뒷판이나 부분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특징으로는 아래와 같다.
- 원목에 비해 가공이 쉬워 두께 및 규격이 다양하고 대량행산이 용이하다.
- 경제적이고 결이 없어 수축과 팽창 및 비틀림이 거의 없다.
- 큰 입자가 소리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방음효과가 있다.
- 큰 입자가 나사못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나사못 유지력이 우수하다.
- 합판에 비해 치수안정성이 부족하다.
- MDF와 마찬가지로 물에 약해 싱크대 자재로는 부적합하다.
- 표면이 거칠이 도장이 어렵고 주로 PVC필름지를 붙여 사용한다.
MDF는 우리 주변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자재이다. 나무조각에서 분리한 섬유질을 고온, 고압으로 처리 본드로 압착하여 만든 공학목재로 PB와 비슷한 공정을 거쳐 만들지만, 폐자재를 더욱 잘게 부수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 단단하다. 특징으로는 아래와 같다.
- 결이 없기 때문에 밀도가 높아 수축과 팽창의 변형이 없다.
- 종이와 비슷한 물성을 가지고 있어 물과 습기에 약하다(외부에 사용 할 수 없다.)
- 조직이 치밀하여 가공성고 표면이 매끈하여 다양한 마감이 가능하다.
- 결이 없어 피스가 헛도는 경우가 많다.
- 경제적이다.
- 제조과정에서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포름알데이트와 같은 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
그러면 붙박이가구(빌트인)의 표면마감 중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자.
1.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빌트인 표면마감
1) 저압 화장판 방식
LPM(Low Pressure Melamine)과 LPL(Low Pressure Laminate)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요소수지를 함참하고 높은 온도와 압력을 가해 접합한 시트(Sheet)를 뜻한다. 성형과정에서 낮은 압력으로 접착해 저압 화장판이라 부른다.
가공목재에 접합하는 과정에서 접착제 대신 높은 온도와 압력을 가해, 모양지에 스며들어 있던 수지가 녹아 나와 서로 붙게 한다. 반무광과 무광, 유광(하이그로시), 엠보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외부충격에 강해 붙박이장, 수납장 상판 등 폭넓게 쓰인다.
2) 도장
표면에 페인트를 칠해 마감하는 방식으로 부위에 따라 건조한 다음 표면을 갈아내고 다시 도장하는 과정을 1~6회 정도 반복한다. 보통 2~3회 정도를 반복한다. 반복 횟수가 많을수록 평활도와 부드러움 정도, 광택이 달라진다. 이처럼 사람손을 거쳐야 하는 작업이 많아 가격이 높다.
먼지를 쉽게 닦아낼 수 도 있고, 강도가 높아 충격이나 흠집에 강하다.
가구의 도장은 광택의 정도에 따라 구분하는데, 가장 강도가 높은 피아노 도장, 다음으로 하이그로시 도장, 반광도장, 무광도장으로 나누며 광택도가 91(G91) 이상인 고광택 도장은 플라스틱이나 거울처럼 투명한 느낌으로 연출한다. 틈새나 요철이 있는 곳에도 칠할 수 있어 몰딩이 있는 주방가구나 붙박이장 문짝에 많이 사용된다.
2.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식의 빌트인 표면마감
1) 플라스틱 시트
폴리염화비닐, PP, PET 등의 소재로 만든다. PVC는 불에 태우면 유해물질이 방출되기 때문에 요즘은 PP, PET를 사용하고 있다. PET는 흠집이 덜 나고 열에 강하나 플라스틱이다 보니 정전기가 생겨 먼지가 잘 붙는다.
2) 고압 화장판(0.7~0.8mm)
HPM으로 많이 불린다. LPM과 마찬가지로 모양지에 멜라민 수지, 페놀수지 등 열경화성 수지를 함침(*함침:화학 가스 상태나 액체로 된 물질을 물체 안에 침투하게 하여 그 물체의 특성을 사용 목적에 따라 개선함)해 만든다. 성형과정에서 높은 압력으로 강하게 접착해 고압 화장판이라 부르다.
LPM과 달리 모양지에 크라프트지와 같은 단단한 심재를 붙여 두께를 조절할 수 있고 가공목재에 접할 때 접착제로 붙인다. 저압 화장판(LPM) 보다 강도가 높으며 가격도 더 비싸다. 주로 책상, 주방가구 등의 상판에 쓰인다. 가구를 사실 때 상판의 재질을 확인해 보면 자주 접하게 된다.
3) 멤브레인
구조재 표면에 접착제를 뿌리고 말린 후 비닐시트를 깔고 진공흡착하여 마감한다. 필름이 자체적으로 늘어나고 강한 압력으로 흡착하기 때문에 굴곡이 심한 부분까지 말끔하게 감싼다.
LPM, HPM은 평평한 표면에만 적용할 수 있지만, 멤브레인은 곡면이나 요철이 잇는 표면에도 가능해 문짝에 쓰는 경우가 많다. 필름이 벗겨지면 보수가 어렵다.
4) 무늬목
원목을 0.5mm 내외의 아주 얇은 두께로 켜낸 나무로 합판이나 중밀도 섬유판에 붙여서 쓴다. 실제 목재여서 자연스럽고 원목가구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원목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관리가 용이하다. 가공방법과 무늬목의 수종, 두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도장과 연마 작업을 거치므로 가구의 가격이 비교적 높다.
*참고 및 인용
1. 리바트, 이케아 등 8개사 제품만 친환경 목재/ 일룸, 현대리바트는 모든 제품에 EO등급/ E1등급을 친환경제품으로 홍보하기도
2. 감매거진 열두번째 재료 빌트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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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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