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주택설계 #리노베이션 #카페 #상가주택 #인테리어 #평면도
▶주택에서 지속가능한 공간이란?
전면 도로에 접해 있는 공간을 무엇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상가와 주택으로 용도를 여러 번 왕래하면서, 최종적으로 주택의 용도중 일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전면도로변에 상가가 있으면 임대수익도 있을 수 있지만, 조금은 멀리 생각하며 주택의 부속?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주택에서 필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공간'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보통 지속가능이라는 단어는 환경친화적인 건축과 지속가능한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구조적인 입장에서 많이 사용한다.
주택에서 공간적으로 필요로 하는 곳은 작업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속가능이라는 단어는
환경적으로 리사이클링이 되는 것을 뜻하는 것도 아니고 100년 동안 재개발을 하지 않고, 인테리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구조방식을 구축하여, 100년 이상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뜻하는 것도 아니며, 단지, 지속가능한 공간이란 우리의 주택의 일부공간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집주인도 사용하고, 주민에게도 공유하고, 창고로 사용하기도 하고, 개인사무실로도 사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뜻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해서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지속가능한 공간은 전면도로와도 연결되고, 주택내부와도 연결되는 문이 존재한다. 신발을 신고 자유롭게 다니는 공간이며, 냉난방도 하지 않고, 3.6x3.8m 실내공간과 화장실 두었다.
지속가능한 공간은
고급자재와 다양한 조명디자인, 외부와는 단절된 완벽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자연환기만을 고집하고, led 기본조명만 설치할 것이며, 냉난방 설비를 하지 않으며, 마감자재는 천정은 콘크리트의 물성을 느끼 수 있게 면처리하며, 바닥은 에폭시마감으로 자연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자 한다. 화장실은 작업이 편리하게 스텐의 업소용 싱크대를 세면대로 사용함으로써,지속가능한 공간이라고 하는 곳의 분위기를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거친재료로 누구에게나 친숙한 느낌을 주고자 한다.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지속가능한 공간이란 자급자족을 위한 공간이자, 필요에 따라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드리는 공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번득 들었다.
상가에 의한 임대수익을 버리고, 주택에서 있었으면 하는 공간을 시험적으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것이다.
건폐율, 용적률이라고 하는 비율을 통해, 지역지구에서 건축행위를 할 수 있는 용도와 면적으로 내 땅에서 구축한 나만을 위한 아늑하고, 소유하고 싶은, 자랑하고 싶은, 욕망 가득한 공간으로 채워지길 바라지 않는다. 개인작업실이라는 명칭으로 기입해놨지만, 지속가능한 공간(실)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싶다. 나를 위한 공간이지만, 당신을 위한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 MAKE.RE.MAKE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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