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픽 #유치원 #건축설계
#리노베이션 #교육시설
▶어린이의 뜀본능을 자극하는 무한대의 공간 | fuji kindergarten | 아무도 혼자가 아닌 공간 | 후지 유치원
후지유치원은 아이들이 자동차 걱정 없이 한없이 뛰어놀 수 있게 타원(원)의 형태이다. 신나게 뛰어놀다가. 말 그대로 숨이 차서 쉴 때까지 뛸 수 있다. 빙글 뱅글! 그리고 타원의 중심에는 큰 정원이 있어 원내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타원의 형태는 어디서든 다 개방되어 있어, 서로를 관찰하고, 보호할 수 있다. 소외받는 아이들이 없다는 것이다. 2층에서든 1층에서든 서로가 다 보이도록 되어 있다. 아주 개방적인 구성을 보인다.
건물의 컨셉은 '아무도 혼자가 아닌 공간' 입니다. 유치원에서 사용되는 많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이 개념을 고수했습니다. 결국 원형 모양의 건물은 '무한대'를 상징한다. 지붕은 더 많은 내장형 장비를 갖춘 어린이들을 위한 두 번째 놀이터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자유롭게 달리고 놀다가 미끄럼틀이나 줄사다리를 타고 지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배수 시스템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모은 빗물은 '폭포'로 흘러내립니다. Kashiwa는 로고, 웹사이트, 아동용 티셔츠에 종이 컷아웃 같은 글꼴과 문자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유치원 교복의 일부가 아닙니다. “유치원의 건축 자체가 모든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하나의 거대한 놀이터”라는 컨셉으로 유아교육의 미래를 제시한다.
유치원의 형태
내부공간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내부에서도 또한 벽으로 구획되어 있지 않고, 가구로 구획되어 있다. 학부모들은 가구에 의해 반과 반을 구획된 것 때문에 '소음문제로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내고 있다고 한다. 암기공부처럼으로 시험공부하는 학생의 집중력과 아이의 집중력은 다르다. 하지만, 요즘 같은 사회는 소음이 많은 사회입니다. 길 가다가도 친구와 엄마와 이야기하다 보면, 주변이 시끄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생활소음에서 자기가 필요로 하는 소리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 다양한 소음은 어른에게는 스트레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흥미요소입니다. 다른 반 아이들의 목소리, 피아노소리, 수업소리 등에서 선생님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게 더 중요한 집중력이다.
여러 가지 디테일에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요소들과 수도꼭지 하나하나에도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하여 담아서 설치한 것을 보면 훌륭한 유치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흔히 유치원이라고 함은 아이들을 위해서 화려한 형태와 색깔로 디자인되어야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아이들은 화려한 색과, 화려한 몸동작, 신나는 노랫소리 같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치원이 활기 넘치기 때문에 건축물조차도 아이들처럼 화려하게 디자인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아이들의 행태를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건축행위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운 사례이다.
참고 및 인용
2.http://fujikids.jp/about/q2.html
* MAKE.RE.MAKE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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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makeremake_official : 포트폴리오.
@project. 055 : 마산(창원, 진해)의 도시재생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그리고 건축도시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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