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작지 않은 작은 집 작지 않은 작은 집 _ 작은 집에서 즐기는 스타일리시한 생활. X-knowledge 지음/전선영 옮김 안뜰을 둘러싼 다양한 방의 모든 분위기가 좋다. p.029 -중략- 주말을 보내는 법도 크게 바뀌었다. "예전엔 종일 나가 있었지만 지금은 느지막이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고, '오늘은 뭐 할까?' 하면서 빈둥빈둥요. 집안 일을 좀 하고서 일찌감치 목요을 하기도 하고요. 느긋하게 보내지만 적당히 할 일도 있어서 굳이 외출을 안 해도 충실감이 느껴져요." 저녁놀이 아름다운 날에는 부부가 나란히 창을 보고 앉아 저녁을 먹는다. 해가 지고 마치 교회 같은 어둠과 고요가 찾아오면 구리판으로 만든 펜던트 램프에 불을 밝힌다. 앞으로 조금씩, 시간을 들여 차분히 집 안을 충실히 채워가고 싶다는 가오리 씨. "새것도 .. 2018.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