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회복을 위한 노력 #문해력의 실종
▶도둑맞은 집중력, 집중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
작금의 시대에 우리는 산만함에서 도망가려고 하지만, 실제로 도망갈 곳이 없다. 당신의 집중력을 망가트릴 수 있는 요소들이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고, 어디에나 있기 때문이다. 나와 너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방식의 문제이다. 하루를 되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1 집중력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
충분한 수면
잠을 줄이면 우리 몸은 위기로 해석한다. 위기상황에 대비해서 우리의 몸은 혈압상승, 패스트푸드가 먹고 싶다든지, 당을 빠르게 보충하기 위한 생리적 현상이 일어난다. 수면부족은 기억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수면시간에는 그날의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옮기기 시작하지 수면이 부족한 날에는 이런 작용이 적게 발생한다. 그리고 수면 중에는 낮동안 쌓인 찌꺼기를 청소(브레인워싱)한다. 이 작용은 수면 동안에만 일어나며 이 작용이 거치지 못하면 집중이 어려우며, 장기적으로는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독서
독서는 가장 깊은 형태의 집중이다. 독서는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고 침착하게 인생의 긴 시간 한 가지 주제에 인간의 정신을 스며들게 한다.
정보 자체보다 정보에 도달하는 방식 더 중요하다. 텔리비전,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매체보다 종이책은 한 가지에 주의를 기울이며 한 문장씩 따라 가는 경험은 가치 있는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고 생각하는 방식 깊이 사고해 볼 만하다.
몰입
몰입을 위한 3가지 조건
-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 선택
- 한 번에 하나만 할 때, 다른 모든 것은 접어두고 한 가지만 하기로 할 때 찾아온다.
-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
- 자신의 능력에 한계에 가깝지만, 능력을 벗어나지는 않는 일
식단
현대의 식사 메뉴는 집중력을 크게 훼손한다. 식단의 대부분이 에너지와 혈당을 급상승과 급하강을 주기적으로 유발한다. 섬유질이 매우 적어 포도당이 아주 빠른 속도로 빠져나간다. 단음식(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은 혈당을 빠르게 높이며 그때만 좋으며 그 이후 급속하게 하강하게 된다. 이러한 급격한 혈당 변화는 공복감을 유발한다. 끼니때가 아니고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음에 배가 고픔을 느끼게 된다.
- 방부제와 착색료를 제거한 식단을 먹은 아이들의 70% 이상이 집중력이 향상되었으며, 평균 향상률은 50%였다.
- ADHD와 치매의 진단율이 낮은 곳들은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 가공식품, 질 낮은 기름을 먹지 않는다.
- 기름진 등 푸른 생선: 메가 3 지방산을 구성하는 DHA와 EPA는 뇌세포막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세포와 같은 성분이다.
-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 아르기닌,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는 혈중 지질농도를 낮춰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함유된 성분은 뇌 발달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에는 뇌 혈류 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뇌 신경계 건강에 도움이 된다.
- 달걀: 달걀노른자에는 건강한 뇌를 만들어주는 데 필요한 비타민A, 비타민B12, 비타민E, 셀레늄, 아연 등 거의 모든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어 건강한 완전식품으로도 꼽히고 있다.
- 굴: 굴은 뇌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굴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굴에는 풍부한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멀티태스킹의 함정?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중 한 명인 언 밀러교수(Earl Miller)는 이렇게 말한다. 스위치 비용효과(Switch cost effect)란 이 일을 하다가 저 일을 바꾸는 멀티태스킹은 삶의 질과 생산성을 저하한다. 전환에 시간을 많이 쓰는 사람은 더 느리고, 실수가 잦고, 덜 창의적이며, 자신이 하는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부정적 편향(Negativity bias)?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그들을 기본 좋게 하는 것보다 화나거나 속상하게 하는 것을 더 오래 보게 된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차사고를 목격했을 때 길 건너편에 있는 꽃보다 사고차량에 더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나에 대한 좋은 평가는 금방 잊어버리지만, 나쁜 평가는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 이 본능은 인간의 본능이다.
무엇을 학습하는 알고리즘과 결합할 때 알고리즘은 좋은 영상들과 많이 부정적이고 적대적인 영상들을 섞어 놓는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것과 섞어 놓으면 더 오래 스크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메시지에 잠식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의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평균적인 십 대 소녀는 1950년대에 정신병원에 입원한 십 대들이 가졌던 것과 같은 수준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굉장히 불안도가 높다.
집중력 회복이 필요한 시대......
< MD 한마디 > 마음 챙김이 유행이지만 현대인의 집중력이 나아졌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 현실은 반대다. 스마트폰이 원흉으로 지목되는데, 휴대폰 사용 습관만 고치면 해결될까? 멀티태스킹, 과대한 노동 시간과 줄어든 수면 시간, 식단, 빅테크 기업 등 집중력 저하를 초래한 구조를 봐야 한다. - 손민규 인문 PD
2 스마트폰 중독 & 집중력 저하 방치하면 결국 이렇게 됩니다 (저자와의 인터뷰)
3 도둑맞은 집중력_목차
프롤로그
집중력 문제와 비만율 증가의 공통점 │ 우리는 깊이 사고하는 능력을 잃을지도 모른다
1장 너무 빠른 속도, 너무 잦은 멀티태스킹 - 집중력은 한정된 자원이다
쏟아지는 정보, 짧아지는 집중 시간 │ 속도를 낮출 때 집중력에 생기는 일 │ 멀티태스킹의 함정 │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지 못하는 뇌
2장 몰입의 손상 - 스키너의 비둘기와 미하이의 화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
수십억 사용자에게 적용된 기술 │ 잊혀진 몰입의 즐거움 │ 인생의 끝에서 무엇을 돌아보게 될까
3장 잠들지 못하는 사회 -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세상은 모든 면에서 더 흐릿해진다
잠들지 않고 깨어 있을 때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 │ 숙취 같은 느낌 │ 잠든 사람은 아마존에 접속하지 않는다
4장 소설의 수난 시대 - 긴 텍스트를 읽는 능력이 떨어지면 벌어지는 일
화면의 열세 │ 우리가 소셜미디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 소설 읽기의 장기적 효과
5장 딴생각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말해주는 것 - 우리 정신을 배회하게 뒀을 때 생기는 이점
딴생각 중에 우리 뇌에 벌어지는 일 │ 다시, 딴생각에 실패하다
6장 우리를 추적하고 조종하는 테크 기업들 - 집중력 파괴는 그들의 사업 모델이다
세계 최고의 마술사가 들려준 이야기 │ “백만장자 메이커” │ 어떻게 하면 20억 명의 주의를 빼앗을 수 있을까 │ 무한 스크롤 속에서 사라지는 시간
7장 산만함에 불을 지피다 - 집중하지 못하는 사회는 어떻게 위험에 빠졌나
테크 기업이 무언가 공짜로 제공할 때 │ 기술은 누구의 이익을 위해 설계되는가 │ 비난은 조금 더 많이, 이해는 조금 더 적게 │ 우리는 알고리즘에 대해 너무 모른다 │ 집단의 집중력이 파괴됐을 때 생기는 일 │ 진짜 위협과 존재하지도 않는 위협
8장 작고 얄팍한 해결책 - ‘문제는 네 안에 있어’라는 말이 틀린 이유
방해 금지 버튼만 누르면 모두 해결된다고? │ 그럼 케이크를 먹게 하세요 │ 화면 반대쪽 우리 자제력을 꺾는 사람들
9장 근본적인 해결책을 처음으로 목격하다 - 저커버그는 왜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무시했을까
저커버그가 싫어한 접근법 │ 인간을 위한 기술
10장 스트레스와 만성적인 각성 상태 - 방해 요소에 저항하는 능력이 현격하게 낮아진 이유
위험 앞에서 우리 뇌는 한 가지에만 집중한다 │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이 말해주는 것
11장 우리 사회의 논리에 정면으로 도전한 장소들 - 주4일 근무로 바꾸면 집중력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게 된다고요? │ 연결되지 않을 권리
12장 값싸고 형편없는 식단 - 허리둘레, 심장, 그리고 집중력을 파괴하는 음식들
뇌는 음식 섭취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 멕시코에서 날아온 어린이 MRI 사진
13장 잘못된 ADHD 진단 - 유전자 탓을 하는 동안 우리 아이에게 실제로 벌어지는 일
당신 아들의 행동은 당신 탓이 아닙니다 │ 정신과 약물을 진단받은 동물들 │ 삶의 어떤 요소가 ADHD로 이어질까 │ 아이들의 뇌는 약물에 가장 취약합니다 │ 쌍둥이 연구의 허점
14장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감금된 아이들 - 아이들은 놀고, 배회하고, 질문하고, 유능해진다
인간 역사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생각 │ 우리가 아이들에게서 빼앗아간 것들 │ 허클베리 핀의 모험 │ “삶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 │ 어린이들에게는 욕구가 있다
에필로그
집중력 반란
집중력의 세 가지 형태 │ 팬데믹이 우리 집중력에 가져온 변화 │ 집중력을 되찾기 위한 운동 │ 경제성장의 방식 │ 지금 인류에게 집중력이 긴급한 이유
3 책 속에서
「60쪽, 1장. 너무 빠른 속도, 너무 잦은 멀티태스킹」중에서
과학자들이 발견한 사실은, 자신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사실 사람들은 (얼이 설명한 것처럼) “저글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일 저 일을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자신이 그러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채지 못해요. 뇌가 그 사실을 가려서, 의식에서는 아주 매끄러운 경험을 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작업 사이를 오가면서 순간순간 뇌를 재설정하고 있는 겁니다. 거기에는 대가가 따르고요.”
「111~112쪽, 3장. 잠들지 못하는 사회」중에서
그는 수면이 놀라울 만큼 적극적인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잠들면 뇌와 몸에서 온갖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며, 이 활동들은 사람들이 제대로 기능하고 집중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몸에서 발생하는 일 중 하나는, 수면 중에 우리의 뇌가 낮 동안 쌓인 찌꺼기를 청소한다는 것이다. (…)“뇌가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뇌는 서로 다른 두 기능 상태, 즉 깨어 있는 상태로 의식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잠든 상태로 정화하느냐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듯해 보입니다.”(…) 뇌가 반드시 필요한 이 정화 작용을 거치지 못하면 점점 독소가 쌓여서 갈수록 집중이 힘들어진다.
*참고 및 인용
1. 예스24
*MAKE.RE.MAKE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_
instagram
@makeremake_official : 포트폴리오
@project. 055 : 마산(창원, 진해)의 도시재생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그리고 건축도시탐구
'_Blog >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의 개념이 변하며 생겨난 축소된 집과 확장된 집 (7) | 2024.09.11 |
---|---|
책|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 (0) | 2022.08.18 |
영상| 주택, "불편함보다 득이 많다" (0) | 2020.07.23 |
책| 나만의 길을 걷는 1인가게 사장님에게 (0) | 2019.08.01 |
건축| 작업실을 갖춘 소형주택에 대한 연구 (0) | 2019.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