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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대지와의 타협으로 생긴 협소 상가주택
장전동 부산대학교 앞 상가주택(원룸)이 비계를 걷어내고 외관을 드러냈습니다. 주변의 높은 건물로 에워싸인 모서리 땅의 건물이다. 주변의 5층 또는 6층의 건물로 둘러싸인 3층 건물에 약간의 다락이 있는 건물이다. 상대적으로 낮고, 작아 보인다. 최대한의 건폐율로 일조권을 피한 최적의 용적으로 설계되었다. 어떻게 보면, 30평의 좁은 대지에서 할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 않은 듯하였다. 수직패턴으로 디자인(외장재, 창호, 난간 등)을 하여, 낮은 건물이 조금이 나마 눈에 드러나게 디자인하였다. 그리고 수직창으로 내부 깊이 채광이 되도록 하여 원룸의 답답함을 줄이기 위함이다. 밝은 공간은 좁은 공간(원룸)을 넓게 느끼게 해 주고, 폐쇄적인 기분을 줄여준다. 이곳을 거쳐가는 학생들과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이 남는 집이었음 한다.
외장재는 거창석 잔다듬으로 석재의 표면마감을 선택하고, 잔다듬은 돌 표면을 날망치로 정교하게 다듬는 마감으로 고른 표면을 만들어낸다.
입구 부분은 마천석 석재마감이며, 물갈기로 표면마감을 하였다. 거울처럼 매끄러운 표면이 나타나고 석재의 색상과 문양도 더 선명해진다. 물기가 있으면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옥외 바닥은 지양해야 한다.
외장재는 3가지 정도의 재료의 조화를 이루려고 한다. 물론 규모와 조건에 따라 다르게 디자인할 수도 있지만, 작은규모의 건물에서는 재료사용이 많아지면, 조잡해보일 수 있고 건물의 장식이 많아 지는 것 처럼 복잡해 보일 수 있다.
내부의 계단실도 외부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외부의 공간이 계단실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공간의 연속성을 주려고 한다.
동향의 삼각형 발코니는 샤시를 설치하지 않고 외부로 남겨두었다. 오전시간에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는 공간과 형태의 변화를 준다. 동쪽은 높은 건물이 없어 해가 잘 들기 때문이었다. 음영은 납작한 건물의 입면에 공간감을 부여해 줄 수 있게 된다. 오전시간 태양고도에 따라 그림자의 깊이는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그러면 삼거리의 모서리땅은 매일매일 조금은 다른 얼굴을 하게 될 것이다.
뒷면에서는 정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옥상 부분의 다락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본건물은 풀옵션으로 설계되어 있다(준공해 봐야 알지만). 붙박이장, 침대, 블라인드, 에어컨, 인덕션, 밥솥, 책상, 의자 등 침구와 식기류를 제외하고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다. 전기, 수도계량기도 모두 분리되어 있다.
연내 입주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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