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주택은 원래 있던 유형의 주택인데 말입니다.
땅콩집 또는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는 한 개의 필지에 두 가구가 나란히 지어진 형태의 집을 말한다. 한 필지에 소형의 단독주택 두 채를 나란히 붙여 지은 모습이 땅콩껍질 안에 땅콩이 붙어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건축가 이현욱이 대한민국에 처음 도입하며 브랜드화했다. 땅콩집이 모여 있는 단지는 땅콩밭이라고 불린다.
위키에서는 땅콩주택을 이런 식으로 정의하고 있다.
http://ko.wikipedia.org/wiki/%EB%95%85%EC%BD%A9%EC%A7%91
MBC 뉴스투데이
를 비롯한 주요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이현욱의 건축사무소에 의뢰, 모두 14개 단지에 500여 채가 계획 또는 완공될 만큼 사업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2011년 10월 17일, 이현욱은 관련 프로젝트를 중단하는데, 이유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집을 짓겠다는 의도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주위의 영업 압박과 이권을 챙기려는 아귀다툼에 지쳤기 때문'이었다. 이후로는 개인 의뢰를 맡기보다 시행사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땅콩밭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 밝히고 있다.
땅콩주택은
한 필지에 두 가구가 토지비용과 건설비용을 공동부담하여 토지와 건물에 대한 지분을 공동소유하게 되기 때문에 집을 짓는 비용이 다소 절약되기도 한다.
전셋값이 비싸서 외곽으로 나가 집을 짓겠다는 사람이 많이 생기게 되었으며,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아파트를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을 원하게 되었고,
그 타이밍에 땅콩주택이라고 하는 타이틀로 시기적절하게 시장에 나온 주택형식인 것이다.
공동소유를 하게 되기 때문에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수리를 할 경우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하며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따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공동소유자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점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를 함께 소유할때는 늘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관계에서 이해관계를 따지는게 참 어렵다.
땅콩주택은 결국 기존에 있던 주택의 형식이다.
다소 차이나는 부분이 있다면, 두 가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디자인할 수는 있다.
결국 차별화의 시작은 디자인이다.
일반적인 다가구 주택에서 좀 더 차별화된 공간, 그것이 건물에
새로움을 더해 주는 것이다.
특별한것도, 새로운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열광하고, 관심을 가진다.
건축을 하는 사람한테는 특별하지 않은데,
결국
사업을 주체(?)하게 되는 일반인들에게는 새로운 것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건축의 대중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쉽게 다가가는 방법을 늘 찾아야 한다.
* MAKE.RE.MAKE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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