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을 갖춘 소형주택, 홈오피스, 1인기업을 위한 주택...
WORKSHOP주택은 1인 기업을 위한 홈오피스형 주택 또는 집 속에 작업실을 갖춘 소형주택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모으고, 스터디를 위한 게시판이 될 것이다. 이 연구를 하려는 배경은 소형주택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크기의 문제로 접근하는 방식을 넘어 삶의 전반의 과정에서 소형주택이 활용될 수 있는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보기 위함이다.
소형주택을 84제곱미터(24평) 이하의 면적으로 한정짓고자 한다. 84제곱미터는 건축신고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절차상의 간소화를 위함이다. 그리고 국민주택규모의 기준이 되며, 15평(49제곱미터)는 부설주차장설치가 의무가 되지 않아 주차장 없어도 신축이 가능하다. 이렇게 24평 이하의 규모로 규정함으로서 (물런 이것보다 더 작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 삶에서 불필요한 면적은 무엇인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공간은 무엇이며, 유사한 성격의 공간은 통합할 수 있는지, 자동차가 반드시 필요한가? 등의 질문들을 통해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보고자 한다.
작업실(홈오피스)를 갖춘 주택의 경우는 24평이하의 면적에서 4~5평정도의 작업실 면적만큼은 주거공간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에 주거공간의 면적이 더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작업실을 갖춘 주택설계에서 주거와 작업실의 공간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주거환경이 다양해질 것이다.
작업실을 갖춘 주택은 30~40대(일부 20대나 50대도 포함될 것임)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30~40대가 도전해 볼만한 예산을 고려하고자 한다. 토지비용을 제외하고 건축비용만으로 1억원 이하로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1억원도 많은 비용이다. 현실 가능한지의 문제는 점차적으로 시도해봐야 할 문제이다.
최근 직장에 대한 사람들의 가치관 변화를 기사나 글을 통해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 중에 주요 키워드가 평생직장, 100세시대, 4차 산업 이다. 앞에 열거한 단어들이 주거공간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 같다.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가지려 하고, 취미생활이 제2의 직업이 되기도 하고, 적게 벌어도 주말과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졌으며, 자동차를 꼭 소유하지 않아도 빌려서 또는 공유해서 쓰려는 사람도 생겼으며, 반려동물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며..." 사회는 많은 변화가 있으며, 집은 이것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자 한다. 소형주택은 가능성을 품고 있지만 여러면에서 소외되어 있다. 소외되어 있다라는 것은 정보가 부족하고, 그만큼 자신의 발품을 팔아야 하는 불편함과 어려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반드시 땅을 소유한 상태에서 공사비용을 가진 건축주(고객)만을 위한 설계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신의 주거환경에 적합한 공간을 고민하고, 찾아보고,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의지와 노력을 하시는 분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시작점이 될 것이다. 상담도 가능할 것이다. 찾고있는 땅이 신축,증축,리모델링 등이 가능한 조건인지부터 같이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같이 이야기할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관련자료
1. 평생직장을 다닐 것인가 평생직업을 가질 것인가? https://brunch.co.kr/@thementorslab/14
2. MAKE.RE.MAKE의 작업실(지속가능한 공간) https://makeremake.tistory.com/87?category=6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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