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건축탐구_집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편에서는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간인 황혼에 집을 짓고 사는 새로운 삶을 마주한 이들을 찾아갔다.
방송에 나온 한마디한마디가 마음속 깊은 울림을 준다. 떠날준비를 하는 집은 내삶의 시간이 마지막에 가까워질때 하고싶었던 일이었다. 그리고 오랜시간동안 집을 짓고 살아가며 경험에 의한 한마디한마디는 마치 단독주택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정리해주시는 듯 하였다. 집이 비싸거나 화려하거나에 촛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 15년전 버스도, 지하철도 다니지 않는 경기도변두리의 언덕위 집을 지어 살면서 깨우친 집에 대한 생각과 77세의 고령(?)임에도 불편함보다는 집에서의 행복한 경험을 더 사랑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하기에 편리함이라는 최고의 장점과 반대로 단독주택하면 가정 먼저 떠로으는 단어는 불편함이다. 하지만 불편함보다 득이 많다 라고하며, 경험에서 나오는 답을 주셨다. 그리고 그 "득"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을 집에 담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건물의 외관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하고 토공사를 범위를 최소화 했고, 바람과 물의 흐름이 건물로 인해 단절되지 않고, 커다란 덩어리의 건물이 아닌 나눠져 있어 위압적이지 않으며, 저 멀리 보이는 북한강과 산새의 녹음은 삶의 여유와 자연의 시간과 호흡을 같이한다.
편리함에서 불편한 집으로 옮기게 된다면, 최대한 자연을 담으라..
이하 'EBS 건축탐구_집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편의 부분을 스크랩함.
잠깐의 햇빛, 겨울철 난로의 온기, 시원한 바람, 저멀리 보이는 강, 눈오는 풍경의 화장실, 비오는소리, 잘 모르는 고양이의 밥주기...
관련영상 및 자료링크
1. 건축탐부 집_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001
https://www.youtube.com/watch?v=-yReKBgq2Fs
2. 건축탐부 집_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002
https://www.youtube.com/watch?v=sKsQNqjRc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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